2016년 6월 9일 목요일

알베르 카뮈 전집 7 [알베르 카뮈]~

알베르 카뮈 전집 7 [알베르 카뮈]카뮈가 스물두 살부터 죽기 직전까지 남긴 작가 노트 중 마지막 권, 그리고 노벨 문학상 수상 연설문과 문학적?비평적 에세이를 함께 수록했다. 1959년 12월까지의 기록을 담은[작가수첩 III]은[여름], [전락], [적지와 왕국]등의 창작 과정을 보여주며, 무명 시절에 쓴 비평문을 포함한 에세이와 연설문 들은 작가란 누구이며 예술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카뮈의 진실한 목소리를 들려준다.

고요한 돈강 1 [미하일 솔로호프]~

고요한 돈강 1 [미하일 솔로호프]1917년 이후의 소련의 전 문학 중에서 가장 탁월한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서사 문학 작품이다. 이 작품은 작가의 고향인 러시아 남부 돈 지방의 카자흐가 1차 세계대전과 10월 혁명, 내전을 치열하게 겪으면서 어떻게 스스로의 길을 헤쳐나가 혁명을 성취했는가를 상세히 묘사한 이른바 예술적 카자흐 혁명사라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지역적 이고 일시적인 사건 위주의 작품이긴 하지만, 그 지역적 내용이 일반적 보편성으로 확대되고 일시적 사건이 영속적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우리는 깨달을 수 있다.

2016년 6월 8일 수요일

베누스의 구리 반지 - 로마의 명탐정 팔코 [린지 데이비스]~

베누스의 구리 반지 - 로마의 명탐정 팔코 [린지 데이비스]역사 추리 소설의 여왕 린지 데이비스 린지 데이비스의 「로마의 명탐정 팔코」 시리즈는 첫 작품 『실버 피그』가 발표된 이래 선풍적인 독자들의 반응에 힘입어 현재까지 17편이 발표된 대작이다. 로마 시대를 그대로 살려 낸 생생한 필치에 박진감 넘치는 현대적인 액션과 서스펜스를 가미한 데이비스의 소설들은 출간 때마다 관심을 집중시키며 베스트셀러 리스트를 점령했을 뿐 아니라 미국, 독일, 일본 등 20여 개 국에 소개되어 수백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데이비스는 이 소설로 영국 추리 작가 협회(CWA) 최고 인기상(1995), 엘리스 피터스 상(1999), 역사 추리 비평가 협회의 헤로도투스 평생 공로상(2000)을 수상하였다. 이번에 소개되는 작품은 로마 제국의 격변기에 황제의 밀정으로 활약하는 매력적인 사설 탐정 디디우스 팔코의 탄생을 알린 제1편 『실버 피그』와 제2편 『청동 조각상의 그림자』이다. 이어지는 작품들 또한 앞으로 순차적으로 소개된다. 2000년 전 로마 시대에 빠져든다! 서양 문명의 중심이 된 ‘세계 제국’ 로마는 끊임없이 우리의 흥미를 자극하는 존재다. 작가는 로마 제정의 한중간에 위치한 세 명의 부자(父子) 황제 시대를 배경으로 선택해 흥미 진진한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폭군 네로가 비참한 최후를 맞은 후 뒤를 이은 갈바, 오토, 비텔리우스 세 황제는 피로 피를 씻는 반정을 거듭하며 채 1년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살해당했다. 이 혼란기를 마무리한 인물이 바로 베스파시아누스 황제이며, 10년간 재위 후 큰아들 티투스에게 제위를 넘겨준다. 티투스 다음으로 즉위한 작은아들 도미티아누스까지 삼부자(三父子) 황제들은 플라비우스 왕조라 불리는데 이어지는 오현제(五賢帝) 시대 번영의 기초를 쌓은 시대였다. 세 번째 작품 『베누스의 구리 반지』는 베스파시아누스의 집권 안정기에 초점을 맞춘다. 정치가 안정되어가던 시기이긴 하지만, 당시 로마는 각종 부동산 업자와 사채업자들의 횡포로 고통을 받는 이들이 많았다. 팔코는 시민들에게 집을 임대해 주고, 법망을 교묘히 피해 임대자를 등쳐먹는 부동산 업자의 죽음과 연관된 살인 사건을 풀어나간다.베누스의 구리 반지 줄거리 / 결혼하는 남자마다 의문의 죽음을 맞는 세베리나 조티카. 전 남편들의 어마어마한 재산을 통해 부유와 사치를 누리던 그녀는 로마의 부동산 사업가와 약혼한다. 세베리나의 행적을 의심하던 탐정 팔코는 그녀의 뒤를 캐지만, 그 사이 그녀와 연루된 사람들이 독살당한다. 팔코는 그녀를 범인으로 지목하지만, 세베리나는 결백을 주장하며 오히려 팔코를 유혹한다.「로마의 명탐정 팔코」 시리즈의 인기 비결은 흔히 역사 추리 소설들이 갖기 쉬운 버거운 배경 지식이나 더딘 진행을 탈피해 독특한 유머를 곁들인 빠른 전개로 단숨에 몰입할 수 있게 한 작가의 필력에 있다. 시대상과 문화 등 교양적인 요소는 주인공 팔코의 바쁜 발걸음 뒤에 자연히 녹아 있다. 추리와 모험에 더하여 로맨스 요소가 가미되어 있는 점은 여성 독자들의 구미를 당긴다. 신중한 판단과 중산 귀족이라는 지위를 가지고 맨손의 행동파 탐정 팔코를 돕는 헬레나는 시리즈 전반에 걸쳐 강력한 우군이자 연인으로 대등한 파트너 자리를 지킨다. 생생하게 살아 있는 로마, 로마인, 로마 문명 2000년 전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발전된 생활을 영위했던 로마인들의 진면목을 만나는 것도 소설의 재미 중 하나다. 주인공 팔코는 현대의 흥신소와 비슷한 사설 탐정업에 종사하고 있고, 그의 사무실은 임대 업자가 운영하는 8층짜리 아파트에 있다. 실제로 당시 로마에는 8층 건물이 즐비했으며 위층에는 살림집이나 사무실이 있고 1층에는 상점이 위치하는 등 현대의 주상복합건물과 다를 바 없었다. 이런 고층 건물들은 수입이 변변치 않은 사람들에게 빌려 주는 임대 주거로 사용되었으므로 외국인이며 상이 군인, 도박사 등이 모여들어 슬럼가를 이루었다. 강도 강간 살인이 빈번하게 일어났기에 경찰과 비슷한 야경꾼이 범죄 예방을 위해 순찰을 돌기도 했다. (소설에서 위기의 순간마다 팔코를 돕는 절친한 친구도 야경꾼이다.) 베스파시아누스 황제는 플라비우스 콜로세움을 건설한 것으로도 유명한데, 현대인들이 주말이면 야구장을 찾듯이 로마 시민들은 콜로세움에서 각종 스포츠 경기를 즐겼다. 유한 계급은 휴가철이면 온 가족이 바캉스를 떠났다. 그런 반면 로마의 지배를 받던 식민 속주(屬州)에서 노동자와 노예들은 힘겨운 삶을 이어 갔다. 소설에는 실제 역사의 진행과 더불어 오늘날을 방불케 하는 제정 로마 사회의 빛과 그림자가 현란하게 교차하며 역사 추리 소설의 즐거움을 한껏 맛보여 준다.

와이스토리-내게도 그런~

와이스토리-내게도 그런조금 서두른탓에 당황하는 니 맘 알아그런맘 이해해그래도 이젠 나의 마음을 조금은 알아줬으면이해해줬으면 난 바래나도 이런 내 모습 이런 내마음 낯설지만 나쁘진 않은걸매일매일이 새롭기만해 눈뜨면 니 생각에 웃음나..나의 하루하루가 달라져 가고 지루한 일상 이젠 없는걸 널 보고 있으면 나의 마음이 너무 행복해난 상상도 못할무슨걱정하는지 잘은 몰라 하지만 나 들어줄수 있어슬픈얘기도 너의 진심이라면 난 웃을수 잇어 그래야하는 나일테고하지만 때론 우리 너무 많은 생각 끝에 후회하기도 해가끔은 그냥 마음을 열고 이렇게 있는 나를 생각해줘난 기대해 나의 노래가 너의 마음을 움직일거라 난 믿고 싶어 내게도 그런 꿈같은 일이 기적같은 일이 내게도 그런 나의 하루하루가 달라져 가고 지루한 일상 이젠 없는 걸널 보고 있으면 나의 마음이 너무 행복해 우린 좋을 거 같아너의 목소리 하루를 열고 너의 미소에 또 하루가 지고 둘만이 아는 노랠 부르고 둘만이 아는 아름다운 까페 난 기대해 나의 노래가 너의 마음을 움직일거라 난 믿고 싶어 내게도 그런 꿈같은 일이 기적같은 일이 내게도 그런 ~~~

누타즈-꿈이나 이룰랜다~

누타즈-꿈이나 이룰랜다임마, 지갑 두둑한데 인상 왜 찌푸려그래 너가 원한 삶이 아니였다며? 나는 맞거든 누가 누굴 비웃어.엄마 친구 아들, 그런 삶은 따분하게만 들려그래도 좋은 대학 나왔다고?아마도 짧은 너의 인생을 사는 방법은 못 배운듯 하군. 내가 웃긴다구?그래 난 꿈이나 이룰랜다가슴의 불 피울랜다난 웃으며 기분 내다담배나 피울랜다꿈이 있는 사람 소리질러 봐바. 그럼 꿈을 이룰 사람 소리질러 봐바.뭐야 꿈을 이룰 사람 다시 소리질러 봐바.그럼 꿈이 있는 사람 다시 소리질러 봐바.엄마가 학원 끈었으니까 학원 가.영어가 필요하다니까 외워 단어장.어디가서도 안꿀리는 대학교 갔어.그리고 탄다며 동그라미 네개 달린 외국 자동차.근데 너 왜 어깨가 축 처졌니.부럽다 야 남의 인생 사는 기분은 어떻니.어머니 아버지 할아버지 아님 할머니.누구의 삶인지는 몰라도 그 분 만큼은 행복하겠지.인생이 효도네 이 친구.난 잘 안되더라고 너같은 엄마 친구.아들처럼 효자 근데 어찌 표현할까 나의 기분.좀 이상해 이게 성공의 기준?난 그냥 이룰랜다 내 꿈.차라리 비울랜다 폐품.돈 좀 못벌어도 나 계속 할래. 나의 일.근데 돈 못번다고 누가 그래 너네 아버지?난 매일 꿈 쫓는데 즐거운 내 모습 보면 꼭 배가 아퍼넌 다 해 놓은듯해 그런데 꼭 거울보면 너 왜 화났어?꿈이 있는 사람 소리질러 봐바. 그럼 꿈을 이룰 사람 소리질러 봐바.뭐야 꿈을 이룰 사람 다시 소리질러 봐바.그럼 꿈이 있는 사람 다시 소리질러 봐바.난 꿈을 품고 살아 넌 돈에 죽고살고누구 안부럽다면서당당한 내 걸음걸이 처진 너의 어깨 뭐니내가 안쓰럽다면서

2016년 6월 7일 화요일

새치-느그 아부지 뭐하시노~

새치-느그 아부지 뭐하시노난 늘 고민을 하지아주 사소한 것 까지라면 먹다가 국물 흘렸지티비 속 그녀가 짜증났지댓글부대 정체가 나왔지상상을 초월한 범국가적 사기아부지 뭐하시노 / 댓글 답니다 / 나랏일하시네할아버지 뭐하시노 / 가스통 굴립니다 / 애국자시네누나는 뭐하노 / 셀프감금 합니다 / 대통령 만드네니는 뭐하노 / 일베요 / 온가족이 애국자구나 경찰청 창살 쇠창살이지실용적 관점의 인테리어니가 그린 그림 기린 그림목이 길어 슬픈 기린 아닌 사슴느그 아부지 뭐하시노말해라.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건달입니다.음주운전에 적발 되며는차안에서 감금이라 해야지법을 위반해 문제가 되면난 상관없다고 계속 잡아떼야지아부지 뭐하시노 / 댓글 답니다 / 나랏일하시네할아버지 뭐하시노 / 가스통 굴립니다 / 애국자시네누나는 뭐하노 / 셀프감금 합니다 / 대통령 만드네니는 뭐하노 / 일베요 / 온가족이 애국자구나 난 늘 고민을 하지아주 사소한 것 까지라면 먹다가 국물 흘렸지

SV-Sweet November~

SV-Sweet November눈을 떠 시작되는 하루가 너무 기분이 좋아 불과 얼마 전만 해도 난 항상 불만에 가득 차 있었는데 이제는 널생각하면 행복을 느껴너만 바라볼 수 있어서 난 행복해네가 나만 바라봐서 난 행복해내가 사랑하면 너도 날 사랑해Sweet November넌 그냥 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계산하지 않아지금 보잘 것 없는날 사랑해줘서 난 너무 기뻐 넌 내게 가장 좋은 내 모든걸 주고 싶은 사람너만 바라볼 수 있어서 난 행복해네가 나만 바라봐서 난 행복해내가 사랑하면 너도 날 사랑해Sweet November너만 바라볼 수 있어서 난 행복해네가 나만 바라봐서 난 행복해내가 사랑하면 너도 날 사랑해Sweet November이제 어디 가지 말고 내 곁에 있어네가 없이는 난 살아갈 수 없어난 너만을 위해 노래하고 싶어sweet november나도 어디 가지 않고 네 곁에 있어내가 없이는 넌 살아갈 수 없어난 너만을 위해 살아가고 싶어sweet november난 절대 잊지 못할 거야 sweet november네가 날 다시 웃게 만들어준 sweet november난 절대 잊지 못할 거야 sweet november너와 내가 가장 행복한 sweet november..

2016년 6월 6일 월요일

세레나세븐틴-Mrs. Casino Ace Part.1~

세레나세븐틴-Mrs. Casino Ace Part.1Spade,Heart, Clover Diamond이 손엔 담배 한 댈 끼우고, 저 손(엔) Trump 'AAAA'새빨간 윗입술에 걸린 희뿌연 연기 사이로 Sexy Lady, Mrs. Casino Ace섹시한 당신 is My Clover All오늘 하룬 난 is your LoverMessage : Heart 7Svn. and Heart 4Four.내가 널 바라 보고 있잖아내게 속삭여 내게 안겨줘Mrs. Casino Ace Message : Spade 6Xix and 9NineYou & Me, Secrets of deal O' us 손을 잡아 또 나를 느껴널 얻은 난 Million Dollar Baby너를 보여줘 내게 말해줘To Mr. Casino Man.Welcome to Trump World of SERENA 17!!Come onLet's Move, Feel my Feeling아름다운 당신 is My Joker오늘 하루만 Mr. LoverMessage : J , K of Diamond이젠 나는 널 떠나 가야 해기억 말아 This is my rule, I'm Mr. Casino AceDo not Love me 떠나 가야 해,I'm Mr. Casino Ace마지막이야 Casino Lady, Mrs. Casino Ace!

김마스타-1 Shot~

김마스타-1 Shot1 Shot 2 Shot 3 Shot사랑이 꿈틀대는 이 밤1 Shot 2 Shot 3 Shot이것이 우리의 파라다이스도미노처럼 줄줄이 쓰러지는그대들의 모습들이 우리의 추억들이오늘 이 밤 저 별따라 흘러1 Shot 2 Shot 3 Shot사랑이 꿈틀대는 이 밤 babe한 쪽만 뜬 달도구름에 가려 내 눈물에 가려세상이 흐려지고 있어그대는 이런 내 맘 알고있나1 Shot 2 Shot 3 Shot사랑이 꿈틀대는 이 밤 babe같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는 건때로는 불편하기도 해차라리 지금처럼 말도 없이나와 같은 곳을 걷는다면그는 나를 불러 말했네 나만 먹겠다고나는 그에게 말해지나는 먹는 게 아니라고Everybody sing1 Shot 바람이 내 어?틘? 감쌀 때2 Shot 눈물이 내 맘을 적실 때3 Shot그토록 아름다운 그대를 안고 있네1 Shot 사랑은 대답이 아니야2 Shot 그 누군가를 주는 것3 Shot

김정호-사의 찬미~

김정호-사의 찬미광막한 광야를 달리는 인생아너는 무엇을 찾으려 왔느냐이래도 한 평생 저래도 한 평생돈도 명예도 사랑도 다 싫다녹수 청산은 변함이 없건만우리 인생은 나날이 변했다이래도 한 평생 저래도 한 평생돈도 명예도 사랑도 다 싫다

2016년 6월 5일 일요일

무진기행 [김승옥]~

무진기행 [김승옥]이 책은 김승옥씨의 작품들을 모아 좋으 문학선이다. 김승옥씨의 1964년에 발표하여 지금도 한국현대문학사상 가장 탁월한 단편소설로 꼽히고 있는 단편 을 비롯하여 13편의 중.단편과 장편 콩트집을 실었다.환상수첩우선 윤수의 급작스런 죽음을 얘기해야 할 것 같다. 고향으로 온 다음날 오후에 나와 윤수는 그동안 잊어 버리고 내버려두었던 친구 수영을 찾아갔다. 나도 그랬지만 윤수도 역시. 이제는 수영이를 미워할 수가 없다는 우월감으로써였다. 수영의 투쟁하는 방법은 아무래도 값싼 것이라는 생각이었다.'어어. 꿈자리가 사납더니.'하며 수영은 우리를 반겨주었다.내가 그동안 여행을 하고 돌아왔다는 얘기와 윤수

센티멘탈 시너리-Brand New Life~

센티멘탈 시너리-Brand New LifeStart a new day in your life너의 새 나날을 즐겨봐Still you stay inside of a dream네가 내 꿈 속에 있을 때까지Wake up now, open your eyes지금 일어나, 눈을 떠Don`t escape from the actuality현실에서 떠나가지 마You`re not alone넌 혼자가 아니야Your friends that love you널 사랑하는 사람들Anytime you need their love언제나 그들의 사랑이 필요해Tell your grief고민을 말해They`ll hold your hand그들은 네 손을 감싸 줄꺼야So wipe your eyes and wake up now그러니 지금 눈을 닦고 일어나Start a new day in your life너의 새 나날을 즐겨봐Still you stay inside of a dream네가 내 꿈 속에 있을 때까지Wake up now, open your eyes지금 일어나, 눈을 떠Don`t escape from the actuality현실에서 떠나가지 마You`re not alone넌 혼자가 아니야Your friends that love you널 사랑하는 사람들Anytime you need their love언제나 그들의 사랑이 필요해Tell your grief고민을 말해They`ll hold your hand그들은 네 손을 감싸 줄꺼야So must be그러니 반드시You can feel the morning sun and scent of trees넌 아침 해와 나무의 향기를 느낄 수 있어By the way그런데,Why don`t you realize that it`s precious happiness?왜 이 행복을 깨닫지 못하니?Why don`t you know?왜 모르니?Just see your eyes단지 널 볼뿐야Just make you laugh너를 웃게 할뿐야Just make you love널 사랑하게 할뿐야We must be enjoying this moment we are living우린 분명 살아있음을 즐기고 있을꺼야Feel the sky and city`s light하늘을 느껴, 도시의 빛을 느껴Just see you그냥 널 볼뿐Don`t tell you lie네게 거짓말 안 해Don`t make you sad널 슬프게 안 해Just make you free널 자유롭게 할꺼야We must be enjoying Lifetime is never long.우린 분명 삶은 길지 않다 느낄꺼야Make you laugh and see your mind 널 웃게 해, 그리고 네 맘을 봐.The reason Just because we are alive이유는 단지 우린 살아있어서야You`re not alone넌 혼자가 아니야Your friends that love you널 사랑하는 사람들Anytime you need their love언제나 그들의 사랑이 필요해Tell your grief고민을 말해They`ll hold your hand그들은 네 손을 감싸 줄꺼야So must be그러니 반드시You can feel the morning sun and scent of trees넌 아침 해와 나무의 향기를 느낄 수 있어By the way그런데,Why don`t you realize that it`s precious happiness?왜 이 행복을 깨닫지 못하니?Just feel your life그냥 인생을 느껴Just see your eyes단지 널 볼뿐야Just make you love널 사랑하게 할뿐야Just make you love널 사랑하게 할뿐야We must be enjoying this moment we are living우린 분명 살아있음을 즐기고 있을꺼야Feel the sky and city`s light하늘을 느껴, 도시의 빛을 느껴Just see you그냥 널 볼뿐Just see your eyes단지 널 볼뿐야Just make you laugh너를 웃게 할뿐야Just make you love널 사랑하게 할뿐야We must be enjoying this moment we are living우린 분명 살아있음을 즐기고 있을꺼야Feel the sky and city`s light하늘을 느껴, 도시의 빛을 느껴Just see you그냥 널 볼뿐Don`t tell you lie네게 거짓말 안 해Don`t make you sad널 슬프게 안 해Just make you free널 자유롭게 할꺼야We must be enjoying Lifetime is never long.우린 분명 삶은 길지 않다 느낄꺼야Make you laugh and see your mind 널 웃게 해, 그리고 네 맘을 봐.The reason Just because we are alive이유는 단지 우린 살아있어서야

동시에 [잉게보르크 바흐만]~

동시에 [잉게보르크 바흐만]의 작가 잉에보르크 바흐만의 미완성 유고집. 국내에 번역된 적이 있었던 5편의 단편 이외에, 그녀가 열아홉 살 때부터 서른세 살 때까지 쓴 초기작 10편과 서른아홉 살 때부터 마흔다섯 살 때까지 쓴 후기작 2편, 모두 12편의 국내 미발표작이 실렸다.언어의 비범함과 인식의 날카로움, 감성의 에너지는 바흐만의 글이 초기 작품에서부터 지녀온 뚜렷한 특징들이다. 그녀의 이야기는 존재의 교차지점에 처해 있는 사람들을 보여준다. 그들은 사랑이, 진실이, 또는 삶과 죽음이 문제시되는 각자의 어떤 결단 앞에 서 있다. 그 중 '사랑'은 유고집 에 수록된 단편들의 중심 테마이다.동시통역사를 주인공으로 하여 언어와 소통에 관한 이야기를 엮어낸 단편 '동시에'는 바흐만의 개성이 가장 효과적으로 드러난 작품들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찰나적인 공유의 시간만을 허용하는 사랑을 슬로비디오처럼 좇으며 전개되는 소설이다.'개 짖는 소리'는 근원적인 인간관계에서의 사랑의 부재를 파헤친 작품. 열아홉에 쓴 '페리선'은 그녀의 문학적 재능이 이미 오래전에 드러났음을 보여준다. 스물셋에 쓴 '천상과 지상', '스핑크스의 미소', '순례행렬과 부활'에서는 풋풋한 습작의 분위기와 우화적인 어조, 이십대 초의 발랄함이 엿보인다.나 그리고 우리. 종종 나는 우리라는 말을 더 많이 하고 있는 게 아닐까? 우리 여자들과 우리 남자들, 우리 영혼들, 우리 형편없는 놈들, 우리 선원들, 우리 장님들, 우리 장님 선원들, 우리 지식인들, 우리의 눈물, 고귀함, 소망, 희망과 절망을 지닌 우리.나뉘지 않는 우리, 각 개인들로 나뉘지만, 그래도 존재하는 우리.나는 죽음을 향해 걸어가면서 우리를 말하지 않을까. 죽음이 동행해주는 가운데, 우리 침잠해가는 이들, 우리 부질없는 이들이라고? - '죽음은 올 것이다' 중에서

2016년 6월 4일 토요일

배정은-살랑살랑~

배정은-살랑살랑작사:고재억 작곡:서재영 1. 살랑살랑 바람이 살랑살랑 흔들흔들 내마음 흔들흔들 몰라몰라 그대 때문에 내마음이 살랑살랑 거려요 와요와요 내게로 와요와요 흔들흔들 내마음 흔들흔들 몰라몰라 그대사랑이 오늘따라 살랑살랑 거려요 보고파 당신 보고파요 너무나 보고파요 사랑을해요 해주세요 달콤한 사랑을 멀리있어도 넌 내남자 여기 있어도 넌 내남자 살랑살랑 내게로 다가와 흔들흔들 흔들리는 내마음 당신은 내사랑 영원한 내사랑

시온-Time Breaker~

시온-Time Breaker너는 말하지 나의 시간이 너의 비웃음속에너의 그 조롱속에 tell me go결국 네 동정속에 결국 너의 의지속에가둬져있는거라 나를 비웃지 yeah항상 나도 네게 의지했지네가 내게 남긴 시간만큼 (돌아와 내게와)Time is over~ yeah정말 나를 위하는 거라면이제 나를 그만 놓아줘Baby Take it feel you need yeah~나를 멈출수없어 Oh~ 꿈이 있는걸네가 생각할 수 없는 그런 Dreaming너를 지워버리고 yeah~ 떠나는거야Time is be in my life~ yeah~내게 남겨진 너의 시간이 나를 힘들게 했지나를 지치게 했지 tell me go항상 네 눈빛속에 항상 너의 생각속에가둬져있는거라 나를 비웃지 yeah항상 나도 네게 의지했지네가 내게 남긴 시간만큼 (돌아와 내게와)Time is over~ yeah정말 나를 위하는 거라면이제 나를 그만 놓아줘Baby Take it feel you need yeah나를 멈출수없어 Oh~ 꿈이 있는걸네가 생각할 수 없는 그런 Dreaming너를 지워버리고 yeah~ 떠나는거야Time is be in my life~ yeah~I don’t know what is the true worldand I can not say you where we goHave a courageous mind, Take a brave wayand I`ll say me don’t forget my wayget a way~나를 멈출수없어 Oh~ 꿈이 있는걸네가 생각할 수 없는 그런 Dreaming너를 지워버리고 yeah~ 떠나는거야I can`t stop my race yeah~나를 멈출수없어 yeah~ 떠나는거야Time is be in my lifeDon`t stop me, Turnaround 절대 멈출수는 없잖아미친듯이 달려나가 still I`m livingDon`t stop me, Turnaround 나의 영혼까지 전부 바쳐서Time is be in my lifeDon`t stop me, Turnaround 절대 멈출수는 없잖아미친듯이 달려나가 still I`m livingDon`t stop me, Turnaround 나의 영혼까지 전부 바쳐서I can`t stop my race, Time is be in my life yeah~

2016년 6월 3일 금요일

다비치-Heaven~

다비치-Heaven아무 말도 말아요 그대 마음 알아요이제 나를 놓고 싶은거죠그댄 정말 바보죠 난 정말 괜찮아미안해요 보내주지 못해서*바보같은 내 맘 다칠까헤어지잔 아픈 말 못한 그대 더 아팠을테죠**그래 헤어져요 그립고 그리워도익숙해질게요 그대 없는 하루 또 하루하나만 기억해요 나는 항상 이 자리에기다릴게요 언제라도 돌아와눈물 마를 날 없이 온종일 울어도괜찮아요 그대 행복하다면*REPEAT **REPEAT우리 지난 시간을 돌려우리 사랑했던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데지난 꿈일테죠 괜한 욕심일테죠바보라고 해도 내가 아니라 해도기다릴거예요 그대 다시 오는날까지 하나만 기억해요 항상 여기 이 자리에내가 있어요 영원히 난 너뿐야

서영은-아름다운 구속~

서영은-아름다운 구속오늘 하루 행복하길언제나 아침에 눈 뜨면 기도를 하게 돼달아날까 두려운 행복 앞에널 만난건 행운이야휴일에 해야 할 일들이 내게도 생겼어약속하고 만나고 헤어지고조금씩 집 앞에서널 들여 보내기가 힘겨워지는나를 어떡해처음이야 내가 드디어 내가사랑에 난 빠져 버렸어혼자인게 좋아나를 사랑했던 나에게또 다른 내가 온거야아름다운 구속인걸사랑은 얼마나 사람을 변하게 하는지살아있는 오늘이 아름다워조금씩 집 앞에서널 들여 보내기가 힘겨워지는나를 어떡해처음이야 내가 드디어 내가사랑에 난 빠져버렸어혼자인게 좋아나를 사랑했던 나에게또 다른 내가. 또 다른 내가 된거야처음이야 내가 드디어 내가사랑에 난 빠져버렸어혼자인게 좋아나를 사랑했던 나에게또 다른 내가 온 거야내 앞에 니가 온 거야

대부 [마리오 푸조]~

대부 [마리오 푸조]뉴욕 암흑가를 평정한 이태리 마피아의 대부 돈 코를레오네. 그는 이탈리아 시칠리 출신의 이민자 출신이다. 뒷골목의 빈집털이와 강도로 시작해서 지역주민을 괴롭히던 깡패를 죽이면서 지역과 이민자들에게 '존경받는자'로 떠오른다. 이태리 올리브유 수입 사업을 시작으로 지역의 각종 이권들을 접수하고 뉴욕의 다른 패밀리들과 잔혹한 전쟁을 치르면서 구역을 확장해 나간다.큰아들 소니는 변호사가 되기를 바라는 코를레오네의 희망을 무시하고 조직의 일원이 되고, 작은 아들 마이클도 코를레오네의 바램을 저버리고 대학을 졸업하고 월남전에 참전한다. 막내 코니의 결혼식에 모든 가족들이 모이고 대자인 가수 조니 폰테인도 참가한다. 마이클은 제대하고 미국여성 케이 아담스를 결혼식에 데리고 와 주위의 시선을 받는다. 소니는 동생의 들럴리 처녀와 정사를 벌이고, 돈 코를레오네는 콘실리에리 헤이건과 청탁을 하러온 손님들을 접대한다. 대부는 결혼식후 뉴욕 타탈리아 패밀리의 후원을 받는 마약조직의 보스 솔로조의 방문을 받고 마약사업에 대한 제안을 일언지하에 거절한다. 솔로조는 마약사업에 협조하지 않는 돈 코를레오네를 길거리에서 저격한다. 이 일로 가족의 일에는 무관심하던 마이클이 패밀리의 일에 관여하게 되고, 마이클은 솔로조와 경찰서장을 사살하고 시칠리아로 도피한다. 뉴욕 5대 마피아 패밀리간에 전쟁이 시작되고 돈 코를레오네가 집에서 회복되어 갈 즈음 큰아들 소니 역시 막내 코니가 남편에게 매를 맞았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가다가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사살되고 만다. 돈 코를레오네는 미국 전역의 마피아 패밀리 보스들을 뉴욕으로 초청해서 회의를 열고 복수하지 않을 것과 마약사업에 협력할 것을 약속하고 조건으로 마이클의 안전한 귀향을 요구한다. 마이클 역시 시칠리아 섬에서 도피생활중 계속되는 암살의 위험속에 갓 결혼한 신부를 잃는다. 마이클은 천신만고 끝에 뉴욕으로 돌아와 돈 코를레오네에게 후계자 수업을 받고, 옛 애인 케이를 만나 결혼한다. 마이클은 아무도 모르게 조직을 재정비하고 복수를 계획하며 패밀리의 라스베이거스 진출으 노린다. 결단의 시간이 다가올 무렵 돈 코를레오네는 집안의 토바토 밭에서 심장마비로 죽고, 마이클은 부친의 장례식을 치른 다음 오랜시간 준비했던 행동을 시작한다. 아버지의 오른팔이었던 테시오, 바르지니 패밀리 보스, 동생 코니의 남편 카를로등이 마이클의 행동대원들에 의해 살해되고 마이클은 완벽한 승리를 거둔다. 마이클은 새로운 '질서'를 세우고 모든 조직의 충성과 존경을 받는 '대부'가 된다.헤이건이 고개를 저었다. '솔로조가 자동차에 타고 있지 않을 경우엔 어떡하나? 닭 쫓던 개 신세가 될지도 모르네. 젠장, 우린 어떻게 해서든지 솔로조가 그를 어디로 데려갈지 알아내야 하네.'그때 클레멘자가 끼어 들었다. '그것보다 왜 그렇게 철저히 비밀로 하려는지 알아봐야 할 것 같네.'마이클이 얼른 말을 받았다. '그게 유리하기 때문이겠죠. 그렇지 않고서야 왜 우리에게 무엇이든 알려주지 않겠어요? 게다가 그는 냄새를 맡았어요. 경찰서장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녀도 의심이 많은 성격이 분명해요.'헤이건이 손가락으로 딱 하고 소리를 냈다. '바로 그거야, 필립스형사 말야. 소니, 자네가 전화해보는 게 어때? 그 사람이라면 서장이 어디에서 만나는지 알아낼 수 있을 거야. 한번 해볼만 해. 맥클러스키는 절대 자신이 가는 곳을 말하지 않겠지만 말야.'소니가 수화기를 들고 다이얼을 돌렸다. 그는 예의바르게 물어본 뒤 전화를 끊었다. '그가 전화해주기로 했네.' 소니가 말했다.30분 가까이 기다렸을 때 전화가 왔다. 필립스였다. 소니는 메모지에 무언가를 적은 다음 전화를 끊었다. 그의 얼굴이환하게 펴졌다. (/p. 227)

2016년 6월 1일 수요일

작은 아씨들 [루이자 메이 올컷]~

작은 아씨들 [루이자 메이 올컷]김지혁 작가의 일러스트를 만나 재탄생한 아름다운 고전[작은 아씨들]지금까지도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명작 [작은 아씨들]이 [빨간머리 앤]의 서정적인 일러스트로 유명한 김지혁 작가와 만났다. 작품 특유의 클래식한 느낌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작가만의 특별한 상상력을 더해 다시 태어난 마치 가문에 개성 넘치는 네 자매들의 모습은 무척이나 매력적이다. 다양한 구도로 자연의 빛을 포착한 김지혁 작가 특유의 일러스트들은 책 속에 담긴 장면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네 자매의 평온한 일상, 메그의 아름다운 첫 무도회, 활달한 조와 이웃집 소년 로리와의 우정, 네 자매가 함께 떠난 소풍, 철없는 막내 에이미 때문에 얼음판에서 벌어진 사건까지. 투명한 수채화로 펼쳐지는 네 자매의 이야기는 고전명작을 새롭게 읽는 기쁨을 선사한다. 마치 가문의 네 자매가 펼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작은 아씨들]은 남북 전쟁이 한창이던 미국을 배경으로 마치 가문 자매의 사랑, 이해, 갈등, 꿈을 다룬 책이다. 허영심이 많지만 책임감이 강한 첫째 메그, 열정적인 성격에 작가를 꿈꾸는 둘째 조, 얌전하고 속 깊은 셋째 베스, 사고뭉치 귀여운 막내 에이미가 풀어가는 크고 작은 사건들은 읽는 내내 미소를 머금게 한다. 작가 루이자 메이 올컷이 실제 자신의 자매들의 이야기를 쓴 것으로 유명한 이 작품은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이야기한다. 자신보다 힘없는 이들을 돕는 착한 마음, 작은 일에도 함께 즐거워하고, 커다란 슬픔이 밀려와도 함께 이겨내는 단단한 가족애, 자신이 이미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할 줄 아는 겸손함,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순수한 우정 등 인생의 소중한 가치들을 자연스럽게 풀어놓는다.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하는 특별한 책 이 작품이 오랫동안 사랑 받는 또 다른 비밀은 네 자매의 모습 속에 자신의 어린 시절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네 자매 중 나를 가장 닮은 주인공을 바라보며 느끼는 동질감, 수줍은 첫사랑의 기억, 어린 시절 또래의 소녀들과 함께 공유했던 감정들. 메그, 조, 베스, 에이미는 이 모든 것을 비추는 거울이 되어 ‘추억 속의 나’를 만나는 행복을 선사한다. 예전의 나의 모습을 잊어가는 나에게,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에게 선물하기 좋은 책으로 잊고 있었던 지난날의 아름다운 추억들을 되살려주는 영원한 명작이다.“세상에! 착한 천사들이 오셨나봐!”가련한 여자가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소리쳤다.“모자와 장갑을 낀 우스꽝스런 천사들이죠.”조의 말에 모두들 와르르 웃음보가 터졌다.잠시 후 그곳은 정말 착한 천사가 다녀간 듯 바뀌었다. 해너가 장작을 가져다 불을 피웠고, 헌 모자와 자신의 망토로 깨진 창을 막았다. 마치 부인은 아이들 엄마에게 차와 죽을 주었고, 자신의 일인 양 다정하게 갓난아기의 옷을 입혀 주며 불안해하는 그녀를 안심시켰다. 그 사이 자매들은 상을 차리고 아이들을 불 주위에 앉힌 뒤 엉터리 말을 알아들으려 노력하며 웃고 얘기했다. 그리고 굶주린 아이들에게 음식을 먹여 주었다.“정말 맛있다!” “천사처럼 친절해!”가여운 아이들은 음식을 먹으면서 한마디씩 했고, 따뜻한 불기운에 보랏빛으로 언 손을 녹였다. 한 번도 천사라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는 자매들은 기분이 무척 좋았는데, 지금까지 ‘산초’ 취급을 받던 조는 특히 더했다.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더없이 행복한 아침식사였다. 비로소 그들은 안도하는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이 도시에서 자신들의 음식을 남에게 내준 이 배고픈 네 명의 자매보다 기분 좋은 이들은 없었을 것이다. 크리스마스 아침을 빵과 우유로 때우면서도 그들은 만족할 줄 알았다.“자신보다 이웃을 사랑한다는 게 이런 거구나. 정말 기분 좋은데.”(/ '02 메리 크리스마스' 중에서)에이미는 자면서도 몸을 뒤척이며 한숨을 내쉬었다. 조는 당장이라도 자신의 결점을 고치고 싶어 죽겠다는 듯, 지금까지 한 번도 보지 못한 표정을 지었다.“난 해가 지고 나서도 분노를 가슴에 품고 있었어. 에이미를 용서하지 못했던 거야. 오늘 로리가 아니었다면 돌이킬 수 없었을지도 몰라! 어쩜 그렇게 잔인할 수가 있을까?”조가 목소리를 높이며 베개 위에 흩어져 있는 에이미의 젖은 머리칼을 부드럽게 어루만지기 위해 몸을 굽혔다.마치 그 말을 듣기라도 한 듯 에이미가 눈을 뜨고는 팔을 내밀었고, 미소 짓는 에이미를 바라보는 조의 마음이 뭉클해졌다. 아무런 말도 없이 두 사람은 서로를 꼭 끌어안았고 진실한 마음이 담긴 입맞춤 속에서 모든 것은 그렇게 용서되고 잊혀져 갔다. (/ '08 조, 악마를 만나다' 중에서)“너희같이 어린 순례자들에게는 힘든 여행길이었을 게다. 막바지에는 특히나 더 그랬을 거야. 하지만 너희들은 용감하게 이겨 냈고 짊어진 짐도 이제 곧 내려놓을 수 있을 것 같구나.”마치 씨가 빙 둘러앉은 네 딸의 얼굴을 아버지다운 눈길로 대견스러운 듯 바라보았다.“그걸 어떻게 아세요? 엄마가 말씀해 주셨어요?”조가 물었다.“꼭 그런 건 아니야. 지푸라기를 보면 바람이 부는 방향을 알 수 있는 법이거든. 게다가 오늘도 몇 가지를 발견했단다.” (/ '22 기쁨의 초원' 중에서)

빛나거나 미치거나 1,2 세트 [현고운]~

빛나거나 미치거나 1,2 세트 [현고운]Yes24 e연재, 다음 스토리볼 화제의 인기작[1%의 어떤 것], [인연 만들기]의 작가, 현고운 최초의 팩션 역사 로맨스!저주받은 넷째 황자와 망국의 공주,딱 하룻밤 혼인에 천하를 얻고자 하다니!첫날밤의 황당한 거래가 운명을 바꾸다.“넌 누구지?”“어쩌면 그쪽 신부가 될지도 모르는 사람이요.”“미안하지만 난 애랑은 혼인하지 않는다.”어림없는 소리. 신부라니. 그나저나 내가 이 어린 꼬맹이에게 납치를 당했다고? 고려에서 두 번째로 잘난 황자가 납치당하여 혼인까지 하게 생겼다니.어떻게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거지?“필요한 걸 말해요. 뭐든지 다 해 줄게요. 네?”“뭐든지 다라. 정말 내가 원하는 걸 줄 수 있나?”중원 최고의 장사치인 신율은 지금 당장 가짜 신랑이 필요했다. 미모로 꼬시든 돈으로 사든, 혹은 납치를 하든 말이다. 하지만 그가 원한 것은 어이없게도 제국의 황제였다. 막무가내로 혼인하자는 그녀도 정상은 아니었지만, 이 남자도 제정신은 아니었구나.딱 하룻밤 혼인에 천하를 달라니, 이건 완전 도둑놈 심보다.저에게 광종이라는 황제는 처음부터 매력적인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세상을 바꾸는 방법을 아는 군주였습니다. 후사에 ‘미친 황제’라는 혹독한 비난도 있었지만 꽤 오랜 시간을 참고 인내한 황제는 고개 숙였지만 지지 않았고, 기다렸지만 멈추지 않았습니다.고려 오백 년의 빛나는 역사에는 황제 광종이 있었습니다.광종이라는 인물에게 호기심이 생긴 이유는 또 있습니다. 광종에게는 부인이 두 명 있습니다. 황후로 불리는 정비 한 명과 부인으로 불리는 후비 한 명. 어려서 혼인한 것이 분명한 대목황후(황보부인)와의 사이에서는 꽤 오랫동안 자식이 없었습니다. 두 번째 부인인 경화궁부인에게는 황후의 호칭도 내려주지 않았고, 자식 또한 없었지요. 두 번의 혼인 모두 족내혼입니다. 대목황후는 왕소(후에 광종)의 이복 누이였고 경화궁부인은 조카였습니다. 혈통의 순수성을 유지하려는 신라 왕실의 풍습을 이어받은 고려에서 족내혼은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니었지만, 고려의 황제 중에서 족내혼은 왕소가 처음이었습니다. 아마도 위로 형님이 있는 왕소가 황제에 오르리란 생각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족내혼이 가능했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광종은 황제가 되기 이전에도, 이후에도 그 흔한 공신이나 호족들과의 인연을 맺은 적이 없습니다. 황제가 된 후 광종과 황보부인과의 관계는 누가 봐도 정치적으로 상극을 달립니다. 광종과 대목황후 사이에서 태어난 고려의 제5대 황제인 경종이 아버지에게 죽임을 당할까 두려워할 정도였습니다. 게다가 경종은 두 사람이 혼인한 지 십여 년도 넘은 세월이 지난 후에 얻은 아들이었습니다.여기서부터 작가의 상상력이 시작되었습니다.야심만만한 젊은 황자가, 그것도 황실을 번성시킬 의무가 있는 황자가 황제가 되어서도 자식이 없다니. 그리고 정치적 색깔이 다른 부인이 웬 말인지. 경화궁부인에게는 왜 자식이 없었을까. 왜 황제가 되어서 다른 후궁을 얻지 않았을까…… 그러다 광종에게는 분명 좋아라 하는 여인이 따로 있었을 것이라고 저 혼자만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그 여인을 머릿속에서 찾아냈습니다. 이런 호기심으로 시작한 상상력을 마무리하는 일은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역사’라는 무게가 가벼운 게 아닌지라 차라리 가상 시대를 배경으로 할까도 생각했지만, 처음부터 ‘왕소’라는 인물에 꽂혀 시작했는데 중간에 바꾸어 버리면 왠지 남자 주인공을 배신하는 것 같아서 그렇게 못 했습니다. 왕소 황자와 신율의 이야기는 작가가 꿈꾸는 행복한 로맨스입니다. 소설 속에서야 공주이고 황제이지만 이들 또한 제게는 그저 제 상상력 속에서 만난 소중한 아이들입니다. 제가 아끼는 그들이, 맹랑한 신율과 굳건한 왕소가 변치 않는 사랑으로 아마 그 후로도 오랫동안 행복하게 잘 살았을 거라고 믿습니다. [1%의 어떤 것(강동원, 김정화 주연)], [인연 만들기(유진, 기태영 주연)]를 비롯, 드라마와 소설을 넘나들며 광범위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작가, 현고운. 쉴 새 없이 터지는 재기 발랄한 대사,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사랑받는 그녀가 오랜만에 팩션 역사 로맨스로 돌아왔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고려 역사와 4대 황제 광종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소설 속 남자 주인공으로서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황제 광종이 아닌, 황자 ‘왕소’와 그의 숨겨진 사랑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저주받은 운명을 타고난 젊은 황자 ‘왕소’와 망국의 공주 ‘신율’이 만들어내는 찬란한 로맨스를 통해 역사와 허구를 절묘하게 버무린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최대한 고증에 충실하면서도 로맨스소설 특유의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팩션 역사 로맨스다. 빛 광(光), 미칠 광(狂)…… 빛나거나, 미치거나!고려 최초의 개혁 군주, 광종의 재발견TV나 소설로 많이 다루어져 익숙한 조선시대에 비해, 고려는 마치 ‘판타지 소설’ 속 공간처럼 우리에게 낯설기만 하다. 조선 왕조가 500년이라는 건 많이들 알지만, 그보다 앞서 황제의 나라 고려가 500년간 존재했던 제국이라는 것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그리고 고려를 통치했던 황제들은 더욱더 알려져 있지 않는 존재이기도 하다.고려 최초로 개혁에 성공한 빛나는 이름을 가진 황제, 광종. 그는 민심을 안정시키기 위하여 꾸준히 노력하였고, 억울하게 노비가 된 양민을 위하여 노비안검법을 시행하였고, 우수한 인재를 등용하기 위하여 과거제도를 도입하였다. 이러한 개혁을 이루기 위해서 비대해진 호족, 공신 세력을 약화시켜야만 했으며, 결국 호족, 공신 세력은 물론 왕권을 위협하는 왕족마저 숙청하기에 이르렀다. 비록 ‘피의 군주’, ‘미친 황제’라 불렸지만 무능한 호족, 공신을 처단하고 백성을 배부르게 했으니, 500년 고려사의 초석을 이룬 황제라 할 수 있다.“그러니까 왜 혼인을 안 하겠다는 것인지 이유를 대 보거라.”“아바마마는 그리 혼인을 많이 하시니 좋으셨습니까?”“그거야…….”표정 없는 얼굴로 되묻는 왕소의 날카로운 지적에 29명이나 되는 부인을 두고 있는 황제는‘끙’ 하고 낮은 신음을 삼켰다.한시도 조용한 날 없이 시끄러운 황궁을 돌아보면 황제 또한 그리 할 말이 없는 질문이었기 때문이다. --p.16“잘못 알고 계십니다.”“뭐가 말이냐”“호족들 따위가 뭐라 난리를 치는 것은 두렵지 않습니다.”“그렇다면 왜 내가 후회한다 하는 것이지”“제가 만인지상의 자리에 오른다면, 저는 절대 공신들과도, 호족들과도 타협하지 않을 생각이니까요. 황제의 작은 권력도 양보하지 않을 것이고, 백성의 어떤 것도 빼앗아 가지 못하게 할 것입니다. 그러니 그들이 절 그냥 두겠습니까, 아니면 제가 그들을 그대로 두고 보겠습니까?” (/ p.23)어쨌거나 다 필요 없다. 어느 놈인지 아무나 걸리기나 해라. 제발 한 놈만. 어디 보자. 저놈은 너무 늙었고, 저 녀석은 또 어리고, 쟤는 중원 사람이구나. 그 많던 사내 녀석들이 다 어디 가고. 인물이 없어, 인물이.시간이 가면 갈수록 백묘와 장백산의 눈빛이 매서워지고 급해지고 있었다. (/ p.35)“넌 누구지?”“어쩌면 그쪽 신부가 될지도 모르는 사람이요.”한 치의 머뭇거림도 없이 그녀가 빠르게 대꾸했다.어림없는 소리. 신부라니.너울을 걷어 보지 않아도 눈앞의 신부는 아직 여인이 되려면 한참이나 기다려야 할 꼬마였다. (/ p.41)“무엇이 그렇게 재미있는 건지 우리도 좀 압시다.”“소 황자께서는 황제 서열 두 번째이십니다. 그런 분이 너무 정치와 가까우시면 오해를 받기 딱 좋으시지요. 그저 아무 생각 없이 사시는 게 황제 폐하를 돕는 길입니다.”지몽의 대답에 대신들을 바라보는 황제의 얼굴이 서늘해졌다. 멍청한 것들은 바로 너희들이라는 듯이. (/ p.72)계곡물 소리가 귓가에 요란하게 들려온다. 이놈의 물이 웬수다. 태어날 때부터 물에 던져지더니만 결국 물에 빠져 죽는구나 싶은 순간, 차가운 물이 발끝에 닿기도 전에 누군가 그녀를 감싸 안았다.어, 경인가? 그새 도착한 건가?다행이다 싶어서 눈을 뜨자, 경과는 전혀 다른 얼굴을 마주해야 했다. 신율은 눈을 깜박였다. 자신을 바라보며 환히 웃고 있는 남자는 분명 여섯째 황자였다. (/ p.88)“제가 아무리 마마님을 목 놓아 외쳐 불러도, 아무도 마마님으로 보지 않을 것입니다요.”누가 저 낡아 빠진 장포를 걸치고 덜렁 검 하나만 메고 있는 사내를 황자로 볼 것인가. 많은 황자 중에서 왜 하필 이렇게 시커멓게 괴상하고 희한하게 어두운 넷째 마마의 시종이 되었는지, 길한 복만 잔뜩 가지라는 길복이라는 이름과는 상관없이 참으로 박복한 팔자인가 보다. (/ p.106)“입도 좀 벌려 보거라. 치아는 어떤가. 엉덩이도 탄탄하니 괜찮고.”신율이 손에 들고 있는 부채로 ‘툭툭’ 하고 그의 엉덩이를 쳐대자 왕소는 피식 미소를 삼켰다. 어이없는 이 시간들이 왠지 재미있어진다. 어린 사내가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알 것도 같았다. (/ pp.113~114)“빛 광. 사람(人)의 머리 위에 불(火)이 있으니 어찌 그 머리가 제 역할을 하겠습니까.”“그렇다면 내가 미치기라도 한다는 뜻인가?” (/ p.208)“여러 가지로 불공평하구나. 너는 나를 아는데 나는 너를 모르고, 난 궁금했는데 넌 그렇지 않았다니.”그래, 그것은 불공평한 것이야.나 혼자 궁금하고, 나 혼자 알고 싶고, 나 혼자 보고 싶었다. 참으로 희한하게 말이다. (/ p.244)하지만 무슨 해괴한 마음인지 아무리 기녀들이라도 신율의 몸을 허락 없이 더듬는 꼴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말도 안 되는 독점욕이 가슴 한구석에서 모락모락 뭉쳐지고 있었다.“나와 술 먹을 때는 내게 집중하거라. 다른 짓거리는 나중에 해야지.”“진작부터 집중하고 있었는데요.”. (/ p.261)황자의 눈썹이 삐딱하게 치켜 올라갔지만 신율은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 환히 웃어 보였다. 달보다 더 고운 모습이었다.사내 녀석이 어찌 저리 웃음이 흔한 것인지.덜컹, 가슴이 두근거리고 있었다. (/ p.300)

Roach73-외눈박이~

Roach73-외눈박이아름다운 금수강산에 너와 내가 태어났는데 무얼 바랄게 있나외국 담배 외국 메이커 공짜에 고급 양주에 무얼 바랄게 있나소리 질러 노랠 불러도 결국 들린건 나의 소리뿐 무얼 바랄게 있나술 취한 아저씨 소리 나에겐 모시(某詩)로 들리네 무얼 바랄게 있나거울 속에 보인 건 너의 모습이 아니야갇혀있던 너를 깨워 갇혀있던 너를 깨워구속받지 않은 나의 노랠 노랠 부르네거울 속에 보인 건 너의 모습이 아니야너를 똑바로 보아 너를 똑바로 보아세상 속에 너를 봐 모두 날 웃고 있잖아갇혀있던 너를 깨워 갇혀있던 너를 깨워갇혀있던 너를 깨워 갇혀있던 너를 깨워구속받지 않은 나의 노랠 노랠 부르네

오스카 필 2 [엘리 앤더슨]~

오스카 필 2 [엘리 앤더슨]아마존 프랑스 청소년 판타지 1위! 워너 브라더스가 찾은 차세대 해리 포터! 영화화 결정!인체 내 혈관 속, 세포 속 구석구석까지 탐험하는 오스카 필의 환상적인 여행!마법사들이 가득한 세상에서 하늘을 나는 빗자루를 타고, 지팡이를 흔들며 이상한 주문을 외우고, 마법의 약을 만드는 전형적인 판타지 소설에 싫증이 났다면? 이제 메디쿠스 소년의 이야기 [오스카 필] 시리즈에 눈을 돌려보자! 지금까지 인류가 단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그 세계는 바로 인간의 몸속에 있다!돌아가신 아버지가 몸속에 들어가서 병을 치료하는 메디쿠스였으며, 자신도 그 능력을 물려받았다는 것을 알게 된 평범한 열두 살 소년 오스카 필이 진정한 메디쿠스가 되기 위한 수련 과정에서 생명체의 몸 안에 들어가면서 겪게 되는 환상적인 모험을 그린 [오스카 필]! 이 시리즈는 소아과 의사 출신 작가 엘리 앤더슨이 아이들이 신체에 대한 지식을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접하게 하기 위해 지은 책이다. 오스카 필 시리즈는 프랑스에서 현재 4권까지 출간되어 청소년 판타지 분야 종합 1위를 기록하고 있다.현대판 쥘 베른의 넘치는 상상력과 현직 의사로서 의학적인 지식을 총동원한 독창적인 의학 판타지 소설.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공상과학소설의 선구자 쥘 베른은 [80일 간의 세계일주], [15소년 표류기], [해저 2만 리], [지구 속 여행] 등 다양한 과학 분야의 소재를 생동감 있는 이야기와 결합한 과학ㆍ모험 소설을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철저한 연구, 조사와 탁월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미지의 세계를 마치 눈앞에 펼쳐지듯 사실적으로 그려낸 모험담을 많이 썼다. 그리고 여기 현대판 쥘 베른이라고 할 수 있는, [오스카 필]의 저자 엘리 앤더슨이 있다. 저자는 [오스카 필]에서 풍부한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독창적이고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 그의 과학적(의학적) 지식을 녹여냈는데 그의 소설은 쥘 베른의 작품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오스카 필]은 배경과 소재가 다를 뿐 흡사 쥘 베른의 대표작인, 미지의 바다 속 세계를 넘치는 상상력과 과학적 지식으로 그려낸 모험 소설의 걸작, [해저 2만 리]나 아이슬란드의 분화구를 통해 지구의 중심을 여행하는 흥미진진한 모험담인 [지구 속 여행]을 읽는 듯하다.본업이 의사인 작가 엘리 앤더슨은 그의 경험과 의학적 지식을 동원하여 의학 판타지인 [오스카 필]을 탄생시켰다. 일반적으로 과학 분야 소설이라고 하면 따분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이미 여러 장르소설을 발표한 작가답게 전혀 지루하지 않게 이야기를 이끌어나간다. 주요 배경이 사람의 몸인 만큼 지극히 사실적이고 과학적인 지식에 근거한 소설이지만, 판에 박힌 듯한 어렵고 딱딱한 지식을 단순하게 나열한 식이 아닌 생동감 넘치는 모험담이며, 몸속 세상 혹은 등장인물들에 대한 묘사 또한 매우 탁월하다. [오스카 필]에 나오는 생명체의 몸속은 그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상상할 수 있는 근육과 피, 장기들로 이루어진 몸속이 아닌 침으로 만들어진 거대한 호수나 간세포가 담즙(쓸개즙)을 생산하는 벌집 같은 동굴, 거대한 협곡처럼 생긴 호흡기관 등 기존의 상식을 깨는 상상력 넘치면서도 구체적인 세계로 구성되어 있다. 주인공은 개의 몸속에 들어갔다가 딸꾹질을 하는 과정에서 지진 같은 경험을 하기도 하고, 트림에 튕겨 나오기도 한다. 혈구 잠수정을 타고 혈관 속을 탐험하고, 침으로 이루어진 폭포에서 모터보트를 타기도 하며 알코올 중독자나 골초 할아버지의 몸 안에서 피폐해진 몸속을 보고 경악하기도 한다. 신기한 등장인물들, 낯설고도 흥미로운 몸속 세계를 탐험하는 위험한 여정, 다양한 의학적 지식들이 한데 어우러져 [해리 포터]와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넘어서는 박진감과 재미를 선사한다. 재미와 교육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다.소아과 전공의인 작가는 소아암을 전공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자신의 몸을 두려워하지 않고 친숙하게 여길 수 있는 책을 쓰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그 결과 ‘오스카 필’ 시리즈가 탄생했다.이 책에 나오는 지명과 생명체들은 상당수가 실제에 기반을 둔 것이다. 예를 들어 몸 안의 다섯 우주 중 헤파톨리아(Hepatolia)는 간을 의미하는 ‘h?pato-’로 만들어진 단어이며, 엠브리예(Embrye)는 태아, 배를 뜻하는 접두사 ‘embry-’를, 제네티스(Genetys)는 유전자를 뜻하는 ‘gene’을 변형해서 만든 단어이다. 또한 등장하는 인물들도 몸속의 세포나 성분들을 의인화한 것으로 주인공 오스카는 진정한 메디쿠스가 되기 위한 수련의 한 과정으로 몸 안을 탐험하면서 에피데르마(표피) 장벽을 지키는 랑거 한스 세포(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세포), 멜라노 맨(적외선의 침투를 차단하는 흑갈색 색소인 멜라닌 색소), 혈구를 타고 산소를 운반하는 에리트로사이트(적혈구), 음식물의 소화에 필요한 담즙을 만드는 헤파토사이트(간세포)들을 만난다. 그 과정에서 그들의 특징과 역할들을 자연스럽게 습득하는데, 책을 읽는 독자들 역시 재미있게 이를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몸속에서 오스카가 경험하는 것들도 다 의학적 지식과 관련된 것들이다. 오스카는 생명체의 몸 안을 탐험하면서 사람이 음식을 먹는 과정에서 맛을 느끼기 위해서는 침이 있어야 한다든지,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 적혈구(에리트로사이트)는 골수(모엘)에서 생성된다든지, 백혈구(루코사이트)는 감염성 세균과 싸워서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든지 하는 인체에 관한 지식들을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된다. 작가는 이런 의학적 지식들을 신나는 모험담 혹은 등장인물들이 나누는 대화 속에 자연스럽게 풀어 넣으면서 어렵게만 느껴지는 분야를 즐겁고 흥미롭게 다룬다.[오스카 필]시리즈에는 교훈적인 내용들이 가득하다. 오스카와 엄마가 나누는 대화 속에는 엄마가 아들에게 할 수 있는 애정이 가득 담긴 충고들이 많이 등장한다. 사람들은 남에게 도움을 줄 때 대가를 항상 요구하지만 남에게 대가 없이 주는 연습을 하다 보면 결국엔 행복해진다는 것, 아무 것도 해보지 않고 나중에 후회하는 것보다 최선을 다하고 난 후 포기하는 것이 더 낫다는 것, 무작정 포기하면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모른 채 평생 살아가게 된다는 것 등 엄마는 오스카에게 살아가면서 마음속에 새겨두면 좋은 여러 조언들을 한다.몸속을 여행하는 과정에서 여러 위기를 겪고 위기일발의 순간들을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오스카는 평범한 소년에서 어엿한 메디쿠스로 성장해나간다. 위급한 상황에서도 친구를 도와주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적이라고 생각했던 집사를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등 친구로서 혹은 메디쿠스로서의 책임과 사명을 다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아끼지 않는 오스카의 모습에서 우리는 용기와 우정, 사랑, 책임감 등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줄거리메디쿠스가 되기 위한 첫 번째 모험에서 헤파톨리아의 유리병을 가져온 후 1년이 지났다. 하지만 그 동안 유리병에선 전혀 빛이 나지 않았고, 아무 연락도 받지 못한 오스카는 자신에게 메디쿠스로서의 능력이 사라진 것은 아닌지 걱정한다. 그러던 어느 날 새벽, 헤파톨리아의 유리병이 갑자기 환하게 빛나며 오스카를 어디론가 데려갔다. 유리병을 따라 어느 공원에 다다른 그는 이전에도 들어간 적 있는 동네 술주정뱅이 파바로티의 몸속에 다시 들어가서, 첫 번째 우주와 두 번째 우주를 연결하는 다리의 시험을 통과하고 두 번째 우주를 탐험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쿠미데스 서클로 돌아온 그는 그랜드 마스터와 위더스 부인 발랑틴, 로렌스를 다시 만나고 메디쿠스의 트로피 캘린더에 따라 두 번째 우주로 두 개의 트로피를 가지러 여행을 떠날 때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러던 중 우연히 죽은 사람을 살려낸다는 에메랄드 서판에 대해 듣게 된 오스카는 이 서판을 이용해서 아빠를 살려낼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된다. 단 1분이라도 아빠를 만날 수만 있다면. 아빠를 눈으로 직접 보고, 손으로 만질 수 있다면. 아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과연 오스카는 에메랄드 서판을 찾아서 아빠를 살려낼 수 있을까? 그리고 두 번째 세계에서 무사히 트로피를 획득할 수 있을까?“방향을 제대로 잡았더구나. 우리는 맞바람 평원의 끄트머리에 와있다. 그리고 바로 저것 아래에 있는 셈이지!”앨리스테어가 집게손가락으로 먼 곳을 가리키자 다섯 쌍의 눈동자가 휘둥그레졌다. 그들 앞에는 어마어마한 협곡이 우뚝 서 있었고 현기증 나게 깎아지른 절벽 사이로 좁다란 통로가 어렴풋이 보였다. 어찌 보면 거대한 오렌지색 생일 케이크가 두 조각으로 쫙 갈라진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오스카는 다른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압도되어 그 장관을 하염없이 바라보았다.“마치 서부영화 속에 들어온 것 같아. 선인장과 인디언이 없을 뿐이지…….”“가끔은 서부영화 못지않게 위험한 곳이기도 하지. 그래도 일단 저기까지 가야 한다. 저기를 지나가야 해.”(/ pp.155~156)“아저씨, 저게 뭐예요? 거대한 굴뚝처럼 생긴 저거 말이에요.”오스카는 로넌이 들었던 대답보다는 만족스러운 대답을 얻기 바랐다. 운전수는 그쪽으로 흘끗 시선을 던지고 나서 대답해주었다.“저건 굴뚝이 아니라 제피로스 타워야. 몇 초간 바람을 일으켰다가 다시 빨아들이지. 바로 저 타워들이 맞바람을 만들어내는 거야.”“저 제피로스 타워 덕분에 레오니드 영감님이 숨을 쉴 수 있다, 그런 말씀이신가요?”남자는 고개를 끄덕였다. 바로 그 순간, 저 멀리서 송풍 장치 중 어느 하나가 고장 나거나 어디가 막힌 것처럼 털털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잠시 후, 바람이 정상으로 돌아왔다.“이제 타워들이 좀 노후했지. 쓰기도 참 오래 썼지만 담배 연기에 완전히 절어버렸거든. 그래서 가끔은 저렇게 문제가 생기기도 해. 저럴 때마다 레오니드 영감이 기침을 하는 거지.”(/ p.280)“레오니드 스미스는 자기 몸을 잘 돌보지 않는 노인이다. 그래서 우리 역시 그와 함께 늙어가고 있지.”아이올로스 왕국의 군주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나이에 비해 건강해 보였다. 왕은 이중문으로 다가가 발코니로 나갔다. 그 발코니는 전망대에 백성들이 모였을 때에 왕이 공식적인 연설을 하기 위해 나타나는 장소였다. 왕은 발코니에서 자신의 왕국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었다. 오스카는 왕을 따라 발코니로 나갔다. 아이올로스 왕은 하염없이 먼 곳을 바라보다가 그리움에 젖은 음성으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풀어놓기 시작했다.“이제는 제피로스 타워들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아. 협곡은 여기저기 갈라지든가 막혀버리고. 레오니드가 담배를 피워대니 망가지고 더러워지지 않을 도리가 없지. 에올리언들은 죽거나 늙어가고……. 레오니드는 노인이야. 그가 인생의 황혼기에 있으니 우리도 오늘내일하는 거지. 그래도 레오니드가 조금만 자기 관리를 했더라면…….” (/ pp.290~291)지체 없이 역공에 나선 로넌은 가방에 손을 넣고는 반투명한 주머니를 하나 꺼냈다. 로넌이 그 주머니에 펜던트를 갖다 대고 괴물을 향해 휘두르자, 주머니가 부풀어 오르더니 마침내 펑 하고 터졌다. 관중은 비명을 질렀다. 괴물은 끈끈하고 누런 물질의 둔덕에 파묻혀버렸다.“점액이야! 여기서 세균을 빠뜨려 죽이기 위해 생산하는 물질이지! 잘했다, 모스!”키미가 큰 소리로 외쳤다.로넌이 쓴 무기는 오스카의 가방에도 들어 있는 서팩터였다. 소년은 자기도 모르게 인상을 찡그렸다. 좋게 말해 점액이지, 저게 곧…… 가래 아닌가! 기관지에 문제가 생기면 폐에서 가래가 많이 올라오는 이유도 그 때문이었다. 불청객들을 쓸어버리고 제거하려면 다량의 점액이 필요하니까.(/ p.319)“너는 박테리아와의 대결에서 이 트로피를 얻을 자격이 있는지 입증하지 못했다.”오스카는 더 이상 왕의 지적을 듣고 싶지도, 자괴감에 시달리고 싶지도 않았다. 그러나 왕의 말은 끝나지 않았다.“……하지만 너는 용감하고 영리한 소년임을 보여주었고, 다른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자기 목숨을 걸 수도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입증했으며, 쓸데없는 살상을 저지르지 않았다. 그러한 덕성이 너를 훌륭한 메디쿠스로 성장시킬 것이다.”오스카는 발길을 멈추었지만 뒤돌아설 엄두가 나지 않아 아이올로스 왕의 말에 고개만 끄덕였다. 슬픔과 실망으로 일그러진 얼굴을 남에게 보이고 싶지 않았다. 그에게 다가오는 발소리가 들렸다. 가엘이 오스카의 몸을 자기 쪽으로 돌렸다. 건장한 연대장이 오스카의 턱을 치켜들고 자기 손에 든 것을 내밀었다.오스카의 얼굴이 환하게 빛났다. 가엘은 그에게 소중한 유리 상자를 건네주었다.“받아라. 여기 있는 그 누구보다 너는 이것을 받을 자격이 충분해.”(/ pp.329~330)“우리는 여기서 매일 생명의 가치를 배우고 있단다. 우리는 생명을 위해 싸우고 있으니까. 레오니드의 생명뿐만 아니라 적들의 생명까지도. 그들처럼 되지는 마라. 살상을 위한 살상은 하지 마. 적이니까 무조건 죽이고 봐야 한다는 생각도 금물이다. 살아 있는 것들은 모두 다 서로를 필요로 한단다.”오스카는 가엘의 말을 새겨들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로넌은 펜던트를 꺼내며 두 번째 우주를 떠날 채비를 했다. “잘 가거라. 생명의 가치를 잊으면 안 된다. 절대로.”가엘은 그들과 헤어지면서 다시 한 번 말했다.“약속할게요.”오스카가 중얼거렸다.(/ p.332)정말로 오스카를 심란하게 하는 문제는 따로 있었다. 오스카는 언제나 용기를 잃지 않았다. 그는 자신이 끝까지 가고야 말 것임을 알고 있었다. 처음부터 그렇게 작정하지 않았던가. 자신을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무엇보다 아빠의 실추된 명예를 되찾기 위해서. 아빠. 그랬다, 오스카는 그 어떤 이유보다도 아빠 때문에 슬펐다. 앨리스테어의 말이 아직도 그의 기억에서 떠나지 않고 있었으니까. 오스카는 앨리스테어의 말을 제대로 들었고, 아빠를 그의 곁으로 돌아오게 할 방법이 어딘가에 틀림없이 있다고 믿었다. 아빠는 아주 잠깐 살아났다가 다시 사라지고 마는 걸까? 그래도 상관없었다. 아빠를 만날 수만 있다면 단 1분이라도 좋았다. 아빠를 눈으로 직접 보고, 손으로 만질 수 있다면. 아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그러자면 에메랄드 서판의 힘을 빌려야 할 것이다.(/ pp.365~366)

2016년 5월 31일 화요일

페이드 어웨이 [할런 코벤]~

페이드 어웨이 [할런 코벤]진실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모든 거짓이 사라지고 나면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꿈은 굶주린 곰처럼 기지개를 켤 것이다. 《페이드 어웨이Fade Away》는 ‘진정한 스릴러의 거장’(《다빈치 코드》의 댄 브라운)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세계적인 특급 스릴러 작가 할런 코벤의 대표작이다. 또한 할런 코벤의 전매특허인 속도감 넘치는 문체와 재기어린 유머, 예상치 못한 반전 등이 돋보이는 ‘마이런 볼리타’ 시리즈 가운데서도 가장 위험하고 가장 흥미진진한 최고의 작품이다. 대학 농구선수 출신으로 스포츠 비즈니스계에 막 발을 내딛은 신참내기 에이전트 마이런 볼리타의 주위에는 사건이 끊이지 않고 벌어진다. 그는 특유의 기지와 뛰어난 파트너들의 도움을 받아 암투와 음모가 횡행하는 스포츠 비즈니스계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건들을 착착 해결해나간다. 《페이드 어웨이Fade Away》는 NBA 농구 코트를 배경으로 스타 농구선수의 어긋난 욕망, 그리고 꿈이 좌절된 마이런의 내면세계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대학시절 라이벌이었던 그렉의 실종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우여곡절 끝에 다시 NBA 코트에 복귀하게 된 마이런의 아이러니한 상황과 스포츠 스타로 군림하던 그렉의 뒤를 쫓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스포츠 업계의 추악한 현실을 까발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심각한 상황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독특한 개성을 지닌 주인공 마이런 볼리타는 십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여덟 편의 작품에 등장하며 전 세계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할런 코벤의 소설은 다층적으로 치밀하게 꼬여 있는 플롯과 놀라운 반전으로 유명하다. 또한 평범한 인물에게 닥친 위기 상황과 그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인간들의 다양한 모습과 삶의 이면에 감추어진 진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래서 독자들로 하여금 등장인물에게 쉽게 감정이입하게 만드는 강한 흡인력을 발휘한다. 마이런 볼리타의 내밀한 감정이 섬세하게 표현되는《페이드 어웨이》는 할런 코벤의 장기라 할 수 있는 생생한 현실감과 한시도 딴 짓을 허용하지 않는 긴장감 넘치는 빠른 전개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작품이다. 세계 3대 미스터리 상을 석권한 최고의 스릴러 작가, 할런 코벤우리가 소설을 읽는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이 가공의 이야기에 열광하게 만드는 것일까? 할런 코벤의 소설은 그 질문에 대한 충분한 답변을 준비하고 있다. 할런 코벤은 앤소니 상, 셰이머스 상, 에드가 상 등 세계 최고 권위의 3대 미스터리 상을 모두 석권한 첫 번째 스릴러 작가답게 마치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터에 탄 듯한 착각이 들 만큼 독자들에게 완벽한 즐거움이 담긴 이야기를 선사한다. 그의 소설은 손에 쥐고 읽기 시작하면 마지막 장을 넘길 때까지 내려놓을 수 없을 정도의 강인한 흡인력을 자랑한다. 전혀 예상치 못한 사건이 연속되는 사건의 중심에 독자를 몰아 넣고 여기저기 복선을 숨기며 글을 전개하다가 마지막 퍼즐조각을 맞추는 순간 뒤통수를 후려칠 정도의 충격을 전하는 반전을 선사하며 독자를 완벽하게 사로잡는다. 할런 코벤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스릴러 작가 중 한 명으로 손꼽이고 있으며 많은 작품들이 영화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 번역되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꿈의 NBA 무대에 선 마이런 볼리타에게 최대의 위기가 닥친다!《페이드 어웨이Fade Away》는 작가 자신의 염원을 담아 창조해낸 독특한 수퍼히어로인 마이런 볼리타가 등장하는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스포츠 에이전트로 활약하며 주위에서 끊임없이 벌어지는 사건들을 특유의 기지와 노력으로 해결하는 주인공의 또다른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미국의 스포츠 산업은 화려한 명성과 엄청난 돈이 보장되는 꿈과 환상의 세계로 비쳐지지만 그 내부는 배신과 음모, 좌절과 분노, 그리고 크고 작은 사건들로 점철되어 있다. 할런 코벤은 이 스포츠 산업의 세계를 배경으로 현재 미국 사회의 실상을 특유의 빠르고 경쾌한 문장으로 시종일관 유머를 잃지 않으며 다루고 있다. 잘나가는 대학 농구 스타였던 마이런 볼리타는 프로 데뷔전을 앞두고 무릎 부상을 당해 결국 프로 무대에 서지 못하고 은퇴한 전력이 있다. 엄청난 좌절과 절망을 딛고 일어나 스포츠 에이전트로 일하고 있던 마이런에게 뉴저지 드래곤즈의 구단주인 클립으로부터 다시 선수로 뛰어달라는 뜻밖의 제의가 들어온다. 평생 꿈꿔오던 NBA 프로 무대에 설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긴 마이런은 고민 끝에 계약서에 사인을 한다. 그러나 클립의 속셈은 따로 있었다. 실종된 뉴저지 드래곤즈의 간판스타 그렉의 행방을 찾기 위해 선수들 틈에 섞여서 조사를 해달라는 옵션이 붙어있었던 것이다. 대학시절 마이런의 라이벌이었던 그렉이 갑자기 사라진 이유는 무엇일까? 그렉의 행방을 쫓던 마이런은 그렉의 집 지하실에서 뜻밖의 핏자국을 발견하고 혼란에 빠진다. 되살아난 과거의 망령에 사로잡힌 마이런에게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예상치 못했던 최대의 위기가 닥친다! 끝까지 예측할 수 없는 결말, 읽는 내내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흡인력보통의 책들은 중반 정도만 넘어가면 눈치 빠른 독자들에게 흐름을 간파당해 결말이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 예상이 가능하다. 그러나 할런 코벤의 소설은 끝까지 이야기가 어디로 튈지 도무지 짐작을 할 수 없다.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프로 농구선수의 꿈이 좌절된 마이런에게 뉴저지 드래건스의 구단주 클립이 다시 선수로 뛰어달라는 놀라운 제안을 하는 장면으로 시작되는 이 소설은 시종일관 의문투성이의 사건들이 연속되면서 한 사건의 작은 조각이 다른 사건과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연결되어 독자들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NBA 농구코트, 파크 애비뉴 사무실, 뉴저지의 주택단지들을 헤매며 어지러울 정도로 온통 엉클어놓은 실타래를 따라가듯 벌어지는 이혼소송, 실종, 은행강도 사건, 살인사건 등을 쫓아가다보면 독자들은 도대체 할런 코벤이 이 사건들을 어떻게 해결하고 정리할지 감이 잡히지 않을 정도로 빠져 들게 된다. 하나의 사건이 종결되었다 싶으면 또 다른 사건이 튀어나오고 다시 이어질 내용을 예측하는 사이 작가는 어느새 또 다른 함정으로 독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그러나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작은 대사와 사건의 조각들이 차츰차츰 커다란 퍼즐 그림을 완성하여 마침내 숨겨졌던 진실이 눈앞에 전모를 드러내는 순간 독자들은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될 것이다. 할런 코벤 소설의 진정한 매력은 바로 강력한 리얼리티가 바탕이 된 도저히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의 향연에 있다.개성 넘치는 주인공의 매력과 뛰어난 현실감이 돋보이는 소설할런 코벤 소설의 또 하나의 미덕은 바로 등장인물들의 뛰어난 입담과 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잡아낸 현실적인 일상성에 있다. 주인공 마이런 볼리타는 심각한 상황에서도 동시대의 미국 문화를 풍자한 말장난을 구사하는 재기발랄한 인물이다. 클래식 시트콤과 뮤지컬, 영화광인 마이런 볼리타가 상황마다 재치 있게 구사하는 유머러스한 농담은 할런 코벤의 소설을 읽으며 얻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재미다. 마이런 볼리타는 ‘007’이나 ‘셜록 홈즈’처럼 일반 독자들과 너무 멀리 떨어진 특출한 능력을 지닌 존재가 아니다.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너무도 평범한 캐릭터이며, 틈만 나면 실수를 연발하고 종종 위기에 빠지기도 하는 인물이다. 그는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을 통해 미국 중산층이 쓰고 있던 가면을 여지없이 벗겨내어 중심과 가치관이 흔들리고 있는 현재 미국 사회의 모순을 그대로 드러낸다. 결코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 앞에서도 특유의 시니컬한 유머로 비틀린 인간군상을 희화화한다. 뿐만 아니라 할런 코벤이 활자로 다시 창조해낸 마이런 볼리타의 세계는 현재 미국의 뉴저지 주택 단지와 뉴욕의 사무실을 그대로 우리 눈앞에 생생하게 배달한다. 지금이라도 뉴욕의 파크 애비뉴 거리를 걷다가 마이런 볼리타와 맞닥뜨릴 것만 같은 현실감이야말로 독자들을 그의 작품 속으로 정신없이 빠져들게 만드는 요소이다.에드가 상과 셰이머스 상을 석권한 할런 코벤의 진정한 대표작《페이드 어웨이Fade Away》는 할런 코벤이 자신의 분신인 마이런 볼리타를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는지 만끽할 수 있는 멋진 작품이다. 코벤은 마이런에게 그만의 세계를 선물했다. 지금이라도 당장 뉴욕과 뉴저지의 어느 길을 가다 마이런이나 윈, 에스페란자와 맞닥뜨릴 수 있을 것처럼 생생한 매력이 넘치는 주인공들이 그야말로 마음껏 이 소설을 휘젓고 있으며 더불어 독자들까지 소설 속으로 푹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페이드 어웨이Fade Away》는 할런 코벤의 장기라고 할 수 있는 섬세한 묘사, 뛰어난 현실감과 함께 끝까지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만드는 긴장감 넘치는 빠른 전개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작품으로, 비상한 상상력과 뛰어난 스토리 전개력을 지닌 작가의 천재성이 여지없이 드러난 수작이다. 할런 코벤은 이 책으로 1997년 에드가 상 베스트 페이퍼백 오리지널 부분과 셰이머스 상 베스트 P.I. 페이퍼백 오리지널 부문 상을 수상했다.“내 눈을 똑바로 보시오. 내 눈을 보면서 다시 경기할 생각은 해본 적도 없다고 말해보시지.”캘빈이 말했다. “그런 생각 정도는 누구라도 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마이런이 대꾸했다. “하긴 그렇소. 하지만 생각으로만 그친 게 아니라 깜빡 졸다가 컴백하는 꿈을 꾼 적이 있을 거 아니오? 요즘에도 텔레비전으로 경기를 볼 때 그냥 앉아서 천천히 담배나 피우지는 못할 거 아니오? 그렉을 보면서 그 유명세와 사람들의 아첨이 부러운 적이 없었다고 말할 수 있소? ‘내가 그렉보다 잘했는데.’ 이런 말을 해본 적은? 그건 사실이잖소. 그렉은 훌륭하오. 리그에서 10위권에 드는 선수지. 하지만 당신이 더 잘했었소, 마이런. 그건 우리 둘다 아는 사실이지.”“옛날 일이에요.”캘빈이 웃으며 대꾸했다. “그렇소. 맞는 말이오.”“요지가 뭡니까?”“당신이 여기 온 건 그렉을 찾기 위해서요. 그렉을 찾으면 당신도 끝이오. 새로운 경험도 그것으로 끝이란 말이오. 클립으로서는 당신한테 기회를 주었지만 당신이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고 말하면 그만이겠지. 클립은 아직도 유력 언론을 다루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오.”“유력 언론이라.”마이런은 곧 있을 기자회견을 생각하며 덧붙였다. “그것도 클립의 꿍꿍이 중 하나인가요?”캘빈은 어깨를 으쓱해 보였다. “그건 중요하지 않소. 중요한 건 당신에게 기회가 없다는 걸 이해하는 거요. 보결선수는 승부가 확정되어 시간을 때워야 할 때나 투입되지. 프로에서는 운으로 승부가 뒤집히는 경우는 거의 없소. 설사 눈부신 활약을 해 승리를 불러온다고 해도 보결선수일 뿐이오. 게다가 경쟁심이 강한 당신이 결과와는 상관없이 시간 때우기용으로 나선다면 최선을 다할 수 없을 거요.”“그렇군요.”“알아들었길 바라오, 친구.”캘빈은 엘리베이터 숫자에 불이 들어오는 걸 올려다보았다. 캘빈의 갈색 눈에 불빛이 아른거리며 비쳤다. “꿈은 죽는 법이 없지. 때로 죽은 듯이 보이지만 늙은 곰처럼 겨울잠을 자고 있을 뿐이오. 오랫동안 겨울잠을 잔 꿈은 굶주리고 심술 난 곰처럼 깨어나는 법이오.” (/ p.26~27)지하실의 전등을 켰을 때, 마이런은 즉각 알아챘다. 밝은 색으로 칠해진 세련된 지하실은 아이들의 놀이방이었다. 리틀 타익스 자동차 여러 대와 커다란 레고, 슬라이딩 선반이 달린 플라스틱 인형집이 있었다. 벽에는 과 과 같은 디즈니 영화 포스터들이 걸려 있었고 텔레비전과 비디오카세트도 있었다. 핀볼기와 주크박스 등 아이들이 좀더 컸을 때 필요한 물건들과 작은 흔들의자, 매트리스, 해진 소파도 보였다. 피도 있었다. 상당한 양의 핏방울이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 벽에도 상당히 많은 핏자국이 칠해져 있었다. 마이런의 목구멍으로 담즙이 올라왔다. 지금까지 수없이 피를 보아왔지만 여전히 속이 메스꺼웠다. 그러나 윈은 달랐다. 즐거운 표정으로 시뻘건 핏자국을 향해 다가갔다. 윈은 몸을 숙여 자세히 관찰했다. 그런 다음 몸을 일으키며 말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고. 자네, 드래건스에서의 임시직을 좀더 오래 하게 생겼군.” (/ p.45~46)문이 15센티미터도 채 벌어지지 않았는데 냄새가 진동했다. 역겨운 냄새가 고압가스처럼 복도로 밀려나왔다. 마이런은 속이 뒤집히는 것 같았다. 입을 약간 막았더니 가슴이 답답해졌다. 마이런에게 익숙한 냄새였다. 공포감이 밀려왔다. 마이런은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 구역질을 한 뒤 팔뚝으로 코와 입을 막았다. 의 벨라 루고시가 되기라도 한 것처럼.마이런은 안으로 들어가고 싶지 않았다. 이런 일에 능숙하지 않았다. 문 뒤로 어떤 장면이 있든 간에 그 장면이 늘 자신을 따라다닐 거라는 사실을 알았다. 매일 밤마다, 또 종종 낮에도 나타나 괴롭힐 것이다. 혼자 평화로운 시간을 즐길 때 이따금씩 어깨를 두드리면서 나타나 친한 친구처럼 곁에 머물 것이다. 문을 활짝 열었다. 어설픈 팔뚝 방어막을 뚫고 역겨운 냄새가 밀려들었다. 마이런은 입으로 숨을 들이마시고 싶었지만 호흡과 함께 입 속으로 들어올 역겨운 냄새를 생각하자 견딜 수가 없었? 다행스러운 건 냄새의 원인을 찾아 많이 돌아다닐 필요가 없다는 점이었다. (/ p.151~152)“내 전화야?”마이런이 물었다. 윈은 마이런에게 따분하다는 눈길을 보내며 말했다. “아니, 들고 있기 너무 무거워서 너한테 주는 거야.”건방진 녀석. 마이런은 수화기를 받아들었다. “여보세요?”“아래층에 순찰차가 기다리고 있네. 당장 집어타.”디먼트가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무슨 일인가?”“난 지금 빌어먹을 다우닝의 집에 와 있어. 그게 일이지. 내가 영장을 발부 받으려고 판사의 발바닥을 얼마나 핥았는지 아나?”“멋진 표현이군, 롤리.”“농담하지 마, 볼리타. 집에 핏자국이 있다고 했었지.”“지하실에.”마이런이 디먼트의 말을 정정했다. “난 지금 지하실에 있어. 그런데 아기 엉덩이만큼이나 깨끗하게 닦여 있다고.”디먼트가 받아쳤다. (/ p.254)

2016년 5월 30일 월요일

박진석-천년을 빌려준다면~

박진석-천년을 빌려준다면당신을 사랑 하고 정말 정말 사랑 하고그래도 모자라면 당신을 위해?무엇이든 다 해주고 싶어만약에 하늘이 하늘이 내게 천년을 빌려준다면그 천년을 당신을 위해 사랑을 위해아낌없이 모두 쓰겠소당신을 사랑하고 너무 너무 사랑하고그래도 모자라면 당신을 위해원하는 것 다 해주고 싶어어느 날 하늘이 하늘이 내게 천년을 빌려준다면그 천년을 당신을 위해 사랑을 위해아낌없이 모두 쓰겠소만약에 하늘이 하늘이 내게 천년을 빌려준다면그 천년을 당신을 위해 사랑을 위해아낌없이 모두 쓰겠소?

2016년 5월 29일 일요일

전시온-그 사랑 얼마나 큰지~

전시온-그 사랑 얼마나 큰지내가 연약 할 때에 주의 성령 날 도우사 나의 맘 깊은 곳에 주사랑 부어 주셨네내가 죄인 되었을 때 주의 성령 날 도우사 나의 맘 깊은 곳에 주사랑 부어 주셨네내가 원수 되었을 때 주의 성령 날 도우사 나의 맘 깊은 곳에 주사랑 부어 주셨네십자가에 흘린 보혈 그 사랑이 얼마나 큰지죄와 사망 어둠으로 살던 나, 구원하신 그 사랑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 안에 감춰진 비밀죄와 사망 어둠 권세 멸하고 부활하신 예수.

2016년 5월 28일 토요일

패티 김-초우~

패티 김-초우가슴속에 스며드는 고독이 몸부림 칠 때 갈길 없는 나그네의 꿈은 사라져 비에 젖어 우네 너무나 사랑했기에 너무나 사랑했기에 마음의 상처 잊을길없어 빗소리도 흐느끼네너무나 사랑했기에 너무나 사랑했기에 마음의 상처 잊을길없어 빗소리도 흐느끼네

아티-Kill Myself~

아티-Kill Myselfyo high flies and art double E you know스스롤 죽이고 새로운 verse day 난 부활해 성서의 일장을 읊어먼지덮여 있던 감성에 불을켜 새로운 숨을 훅 불어넣어발가락 사이로 덮이는 흙을 밟은채 난 좀비들 처럼 굶었어이건 자아의 쿠데타 나는 내 꿈속에 살아스스로를 숭배하며 일어나지 축제가난 fiction 과 실존 사이 경계를 넘어 여기있어 understand bitch oh jesuse 난 신종 인류 새로실려야해 종의 기원에 듣고있나 다윗? 난 여기 실존해 new face 도장 찍어 man 당연시 여겨댔던 새로운 해에 대한 무감각에 일침을 찍어 죽은 나의 어제를 비워내고 허물들을 다 찢어 huhi kill myself kill myself kill myselfi do it i do it i do it i do it alli kill myself kill myself kill myselfi do it i do it i do it i do it alli kill myself kill myself kill myselfi do it i do it i do it i do it alli kill myself kill myself kill myselfi do it i do it i do it i do it allyo 감이안오지? 내가 난해하게 하는 말에 관해 아예 알아듣지못해 넌빡시게 구르면서 살아감을 표현함에 난 아무런 무리가없네 써내려가는 가사 쟁여놨던 하나하나 들의 감성을 내안에 담아 불시에 펑터져 like bomb하나도 장난일수없지 no funlike 엘리베이터 오르락 내리락해 감정기복 내머리위 테디베어 정체성의 확립과 정리정돈 한걸음의 발전후에 내일이되어 또 다시 날 찣어발길 준비를 하지 허슬러타입 yo anywhere난 내모습 진품으로 유지중지금 내손의 나뭇가지를 갈아 흉기로i kill myself kill myself kill myselfi do it i do it i do it i do it alli kill myself kill myself kill myselfi do it i do it i do it i do it alli kill myself kill myself kill myselfi do it i do it i do it i do it alli kill myself kill myself kill myselfi do it i do it i do it i do it alla new day is coming, god blass fxxking my lifea new day is coming, god blass fxxking my lifea new day is coming, god blass fxxking my lifea new day is coming, god blass fxxking my life내식대로 내뱉은걸 다시한번 찢어놓고 재조립에 몰두해 자세가 잡혀가는 중모셔둘일없이 아끼지않아 휘갈긴 목소리를 탄창에 장전신들린 감성 재능의 합선 생산의 발전을 거듭해 분위기 반전미친계절 내 두손의 하이파이브 짝짝 합장해 my godraw 날 발가벗겨 growl 다 잡아먹어시선처리는 신경안써 내 총구는 오로지 앞만겨눠주인공의 컨셉 여기엔 나만 보여명상의 time 명장의 밤 정갈한 가지에 나를 거둬i kill myself kill myself kill myselfi do it i do it i do it i do it alli kill myself kill myself kill myselfi do it i do it i do it i do it alli kill myself kill myself kill myselfi do it i do it i do it i do it alli kill myself kill myself kill myselfi do it i do it i do it i do it all

고만고만-그렇게 쉽게~

고만고만-그렇게 쉽게어느새 잊었나요추억을 함께 했었는데하루에 하루를 더해도잊지 못하는데그렇게 죽어가요이별을 할 때 몰랐는데그대의 익숙한 목소리이젠 들을 수 없는데희미해진 기억그려보는 추억흐려지는 연필자국 같은 우리이야기오 그렇게 쉽게버리고 잊어가겠죠그대 그대차갑게 식어가요마지막까지 떠오르는 그대밤새 시들어가는 흐린 시선에그댈 보고 싶은데희미해진 기억그려보는 추억흐려지는 연필자국 같은 우리이야기오 그렇게 쉽게버리고 잊어가겠죠그대 그대서두르듯 도망가던 그대의 뒷모습희미하게 흐려져가던 그대의 뒷모습걷고 또 걸어봐도닿지 않는 그대희미해진 기억그려보는 추억흐려지는 눈물자국에 쓴 우리이야기오 그렇게 쉽게버리고 잊어가겠죠그대

2016년 5월 27일 금요일

단테 클럽 1 [매튜 펄]~

단테 클럽 1 [매튜 펄]1권 [단테 클럽]은 2003년 출간되어 [다빈치 코드]와 함께 미국 역사 추리 소설의 붐을 일으켰으며, 신인 매튜 펄을 미국 추리 문학계에 일약 스타덤에 올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US 뉴스], [보스턴 글로브], [LA 타임스], [보더스] 등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보더스], [북리스트], [북센스]에서 2003년 최고의 미스터리 스릴러로 선정하였다. ㈜민음사의 페이퍼백 픽션 전문 브랜드 펄프에서 새로 펴낸 [단테 클럽]은 기존의 번역을 보완한 개역판으로, 어디에서든 쉽게 추리 문학을 즐길 수 있도록 가벼운 사양으로 디자인하였다. 단테의 [신곡]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기괴한 살인 사건1865년, 미국을 대표하는 시인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는 단테의 [신곡]을 번역하여 미국에 최초로 소개하는 작업에 몰두한다. 그의 문학적 친우인 로웰과 홈스, 역사학자인 그린과 출판업자 필즈 등이 이 작업에 동참하며 '단테 클럽'이 결성된다. 그러나 유럽의 자유로운 문학 사상을 배척하던 문학 보수주의자들과 하버드 대학 측은 롱펠로의 작업을 우려하며 조직적인 방해를 감행하고, 가톨릭 문화를 경계하던 신교도들이 이들과 협력하여 롱펠로의 명성에 타격을 가하기 위한 음모를 꾸민다. 한편, 이즈음 보스턴에서는 저명한 인사들을 기괴한 방법으로 살해하는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보스턴 경찰국은 도시의 모든 범죄자들을 잡아들이며 대대적인 수사를 벌이지만 사건의 단서 하나조차 건져내지 못한다. 거듭된 살인 사건으로 도시는 불안과 공포에 휩싸이고, 급기야 비밀에 부쳐지던 살인 사건의 전말이 신문 지면을 통해 공개되자, 롱펠로와 그의 동료들은 이 살인 사건들이 단테의 [신곡] 중 [지옥편]의 형벌을 재현하고 있음을 알아차리고 혼란에 빠진다. 하지만 곧 사건을 풀 수 있는 건 자신들뿐임을 깨달은 그들은 [신곡]의 숨은 의미를 해석하며 살인자의 뒤를 쫓는다.저자 매튜 펄은 하버드 대학교 영문과와 예일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한 수재로서, 롱펠로와 그의 동료들이 1865년 최초로 미국에 선보인 단테의 [신곡] 번역 작업과 그들의 이후 활동 등을 연구한 학문적 업적으로 '미국 단테 협회'에서 '단테 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또한 [신곡] 중에서도 [지옥편]의 롱펠로 번역판에 직접 주석을 달아 출간하며 미국 내에서 '단테 클럽'에 관한 연구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혔다. 미국 문학의 황금기, 문학계와 출판계의 감춰진 역사[단테 클럽]은 현존하는 '미국 단테 협회'(1881년 롱펠로에 의해 창설, 로웰과 찰스 엘리엇 노턴이 차례로 회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단테 연구 학자를 비롯하여 문학계의 석학들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http-//www.dantesociety.org)의 전신인 '단테 클럽'의 창설에 관한 이야기이자 단테의 [신곡]이 미국에 최초로 소개되기까지의 문학적 갈등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그리하여 이 작품에는 미국 문학사에 영향을 끼친 인물 수십 명이 직접 등장하거나 혹은 간접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롱펠로, 로웰, 홈스 등의 주요 등장인물을 비롯하여 에머슨, 포, 호손, 멜빌, 차일드, 휘티어, 그릴리, 노턴, 하월스 등이 그 대표적인 인물이다. 여기에 필즈, 티크너, 호튼, 오스굿 등 19세기 미국 문학 출판을 이끌었던 주요 인물들이 대거 등장하여 출판과 문학의 관계를 세밀하게 다루고 있다. 지금도 활발하게 문학 작품들을 펴내고 있는 '휴튼 앤드 미플린' 사의 전신인 '티크너 앤드 필즈' 사의 대표 제임스 토머스 필즈와 에드거 앨런 포에 관한 이야기가 그 좋은 예이다. 롱펠로에게서 돈을 받아 생계를 유지하던 포가 롱펠로를 비롯한 보스턴의 모든 시인들이 모방을 일삼는다는 비난 글을 발표해 버리자, 화가 난 출판업자 필즈가 그의 어떠한 작품도 출판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그의 문학 활동을 차단하한다. 또 '티크너 앤드 필즈' 사의 작가이던 로웰은 포를 뉴욕의 삼류 작가라며 비난하는 글을 온 언론사에 뿌려 그의 문학적 명성에 큰 타격을 입힌다. 그로 인해 포는 작품을 내지 못하고 가난 속에 비참하게 죽는다. 이러한 장면 등을 통해 독자는 당시의 미국 문학계를 감춰진 역사를 엿볼 수 있다. 또한 [단테 클럽]은 하버드 대학 내에서 교수들의 채무 관계로 일어난 파크먼 살인 사건(1850년 웹스터 교수가 채무 관계의 파크먼 박사를 살해 유기한 실제 사건), 노예 송환법(도망간 노예를 주인에게 돌려주는 법)을 통해 금전적 궁핍과 노예 학대에 동참할 수밖에 없었던 보스턴의 지식인들의 현실을 낱낱이 고발하며, 1800년대 초중반에 유럽 문학을 열렬히 환영하던 미국 학계와 하버드대학이 중엽에 이르러서는 태도를 바꾸곤 유럽 어학 강의를 축소하기 위해 압력을 가하는 장면 등을 통해 당시의 미국 사회가 갖던 내부적 모순을 고발하고 있기도 하다.현대의 보스턴 작가가 복원해 낸 19세기의 음울한 보스턴이 작품은 남북전쟁 직후로 링컨 대통령이 서거하고, 최초의 흑인 경찰이 등장했으며, 거리에는 군복을 차려입은 군인들과 외국인 노동자, 굶주린 부랑자들이 넘쳐나던 음울한 보스턴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당시 미국의 문학계 역시 출판계의 거성이던 티크너가 사망하였으며, 롱펠로는 아내를 잃고 집에 틀어박힌 채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고 있었고, 유럽에서 건너오는 자유로운 사상과 문학을 거부하던 학계의 보수주의자들에 의해 에머슨은 하버드에서 퇴출당하는 불안한 시기를 맞고 있었다.롱펠로가 칩거하며 비밀리에 번역하던 단테의 [신곡] 번역 작업과 궤를 같이 하여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엽기적 살인 사건은 불안한 보스턴의 상황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 노예 송환법을 막지 않았던 판사는 구더기가 온몸을 파먹는 고통을 느끼면서도 죽음에 이르지 못하고([지옥편] 중 세 번째 노래. 중립자의 죄), 저명한 목사는 시체들이 즐비한 납골실 바닥에 거꾸로 묻힌 채 불에 타 숨지며([지옥편] 중 열아홉 번째 노래. 성물 매매의 죄), 돈으로 모든 것을 다 해결할 수 있다고 믿었던 사업가는 온몸이 갈가리 찢어져 갈고리에 매달렸음에도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괴로워하게 된다([지옥편] 중 스물여덟 번째 노래. 이간질의 죄).그렇기 때문에 소설 속에서 벌어지는 연쇄 살인 사건의 이면에는 하버드대학 내부의 세력 다툼과 신교와 구교 간의 갈등, 이주 노동자들과 시민들 사이의 불화, 노예 해방을 위해 시작되었으나 아무것도 해결되지 못한 채 끝나 버린 남북전쟁 등 당시의 미국인들이 겪고 있던 모든 갈등이 점철되어 있으며, 나아가서는 전쟁이 가져온 참상과 그 피해자들의 생생한 모습이 나타나 있다.

Various Artists-Opening~

Various Artists-Opening우리 함께 두 손 모아 외쳐요 사랑 행복의 주문을아빠 엄마 삼촌 쌍둥이와 해피 제논모두 소리 높여 울랄랄라 하나 둘 셋~오드 오드 오드 패밀리 행복한 우리 집오드 오드 오드 패밀리 우리 집에 와요주문을 외쳤나요 자 이제 사랑 행복 찾아봐요울랄랄라 모두 울랄랄라 즐거웁게울랄랄라 모두 울랄랄라 신나게~오드 오드 오드 패밀리 행복한 우리 집오드 오드 오드 패밀리 우리 집에 와요우리 함께 두 손 모아 외쳐요 사랑 행복의 주문을아빠 엄마 삼촌 쌍둥이와 해피 제논모두 소리 높여 울랄랄라 하나 둘 셋~오드 오드 오드 패밀리 행복한 우리 집오드 오드 오드 패밀리 우리 집에 와요주문을 외쳤나요 자 이제 사랑 행복 찾아봐요울랄랄라 모두 울랄랄라 즐거웁게울랄랄라 모두 울랄랄라 신나게~오드 오드 오드 패밀리 행복한 우리 집오드 오드 오드 패밀리 우리 집에 와요주문을 외쳤나요 자 이제 사랑 행복 찾아봐요울랄랄라 모두 울랄랄라 즐거웁게울랄랄라 모두 울랄랄라 신나게~울랄랄라 모두 울랄랄라 즐거웁게울랄랄라 모두 울랄랄라 신나게~라라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우리 집에 와요!

2016년 5월 26일 목요일

공기-Lonely Night~

공기-Lonely Night평소엔 바쁜 생활에 갇혀서 괜찮아가끔씩 술을 마시면 자꾸만 생각나어두운 이 밤에 또 불러보는 노래I singing lonely in moonlight니가 그리운 밤평소엔 바쁜 생활에 갇혀서 괜찮아가끔씩 술을 마시면 자꾸만 생각나어두운 이 밤에 또 불러보는 노래I singing lonely in moonlight니가 그리운 밤니가 그리운 밤So Lonely Night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이것밖엔니가 그리운 밤So Lonely Night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평소엔 바쁜 생활에 갇혀서 괜찮아가끔씩 술을 마시면 자꾸만 생각나어두운 이 밤에 또 불러보는 노래I singing lonely in moonlight니가 그리운 밤평소엔 바쁜 생활에 갇혀서 괜찮아가끔씩 술을 마시면 자꾸만 생각나어두운 이 밤에 또 불러보는 노래I singing lonely in moonlight니가 그리운 밤니가 그리운 밤So Lonely Night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이것밖엔니가 그리운 밤So Lonely Night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

엄지영-별, 바람 그리고...~

엄지영-별, 바람 그리고...흐르는 구름 밤하늘 별들도그네사랑 찾으려 대질 떠도나저 별을 따라 저 구름 따라가보면 내님을 만날 수 있나내리는 비에 부는 바람에 내맘을 실어서하늘과 대지가 만나는 곳 그곳에서 우리도 만날까나비와 꽃들이 춤을 추는 그곳에서 사랑만간 주 중그대 그리움에 젖은 눈망울로같은 하늘아래서 같은 별을 보죠그대 노래는 밤을 가르고 아련히 내 귀를 맴돌고 있죠이 노랠 따라 어둠을 걷고 그대를 볼까요하늘과 대지가 만나는 곳 그곳에서 우리도 만날까나비와 꽃들이 춤을 추는 그곳에서 사랑만그대 그리움 눈물 그대 그리움 한숨새벽아침의 이슬로 맺히죠그대 그리움 눈물 그대 그리움 한숨비바람이 되겠죠 오~하늘과 대지가 만나는 곳 그곳에서 우리도 만날까나비와 꽃들이 춤을 추는 그곳에서 사랑만그곳에서 사랑만

버블파티 Bubble Party [류명찬, 이니 팟]~

버블파티 Bubble Party [류명찬, 이니 팟]칙릿(chick literature)과 음악의 절묘한(행복한) 만남세계최초 칙릿(chick literature) + 음악(music) 공동 프로젝트 Bubble Party“야, 은비 왔다!”은비라 부르기에는 너무나 단단한 근육을 가진 장신의 여자.(은비의 키는 187cm)여자 옷을 입었다는 사실, 머리가 길다는 것만 빼면어디를 봐도 도무지 여자로는 보이지 않는 건장한 여자가짙은 화장과 과도한 볼터치를 하고서어디 빨치산 잡으러 온 군인마냥 카페 문을 박차고 들어오고 있었다.제 나름대로는 살살 문을 연다고 열었겠지만,눈발 날리는 앞마당에 홀딱 벗겨진 채내몰린 강아지처럼 바들바들 떨고 있는 저 문을 보라.(/ 본문중에서)

보이지 않는 인간 2 [랠프 엘리슨]~

보이지 않는 인간 2 [랠프 엘리슨]흑백으로 나뉘어진 미국 문학의 판도를 바꾼 문제작자기 정체성을 찾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실존적 고뇌에 대한 이야기'나는 보이지 않는 인간이다. 내가 보이지 않는 이유는 사람들이 나를 보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모든 것을 빠짐없이 다 보면서도 정작 나의 진정한 모습은 보지 않는다.'남북전쟁으로 노예제도가 폐지되었으나 흑인에 대한 차별이 여전히 존재하던 시기에 미국 남부에서 태어난 '나'는 평범한 흑인 청년이다. 우월주의에 빠진 백인 사회에서 모멸감을 당연하게 여기며 그들의 비위를 거스르지 않고 순응하며 살아가는 '나'는 끊임없이 타인들에 의해 자신의 사회적인 역할을 부여받는다. 자기가 누구이며 어디에 존재하는지 돌아볼 생각도 하지 못하던 '나'는 백인들이 은혜를 베풀듯 보내 준 대학에서 사소한 실수로 퇴학을 당하고, 취업 추천을 해 주는 편지로 여겼던 총장의 추천서가 자신을 영원히 학교로 돌아오지 못하게 하라는 내용이었음을 알게 되면서 현실을 깨닫기 시작한다. 유일하게 자신의 인간적인 모습을 인정해 주는 곳이라 여겨 최선을 다해 매달렸던 할렘가의 동지회에서도 설 자리가 없어지면서 '나'는 자신이 '보이지 않는 인간'임을 분명하게 인식한다.작가 엘리슨은 자아에 대한 인식을 지니고 있는 교육받은 흑인 주인공을 통해 사회적 곤경과 갈등을 극복하고 자유를 찾으려는 개인의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피부색의 문제를 넘어서 예술적이고 사회적인 보편성을 갖는 우수한 작품을 창조했다. [보이지 않는 인간]은 미국 내 흑인의 특수한 상황을 빌려 현대사회 속에서 획일화되고 소외되어 가는 인간의 고독과 존엄성을 이야기한다.나는 낡은 피부를 털어 내고 있으며 그것을 여기 구멍 속에 남겨 둘 것이다. 그리고 이제 바깥으로 나간다. 그걸 버려도 여전히 보이지 않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깥으로 나간다. 내 생각에 아주 좋은 시점 같다. 동면조차도 지나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그것이야말로 사회에 대한 가장 큰 범죄일 수 있다. 나는 동면 상태에서 너무 오래 머물렀다. 보이지 않는 인간에게도 사회적으로 책임져야 할 역할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에필로그 중에서) 역사가들은 덧없이 지나쳐 가는 우리의 존재에 대하여 생각해 본 적이나 있을까? 동지회를 알기 전의 나와 나와 같은 사람들을 말이다. 말하자면 학문적으로 분류하기에는 너무나 애매하고 소리에 가장 민감한 전문가조차도 듣지 못할 만큼 조용한 철새 같은 존재. 그리고 너무나 모호해서 가장 모호한 말로도 묘사할 수 없을 정도이며 역사적으로 중요한 결정이 내려지는 중심부에서 너무도 멀리 떨어져 있어서 사인은 커녕 역사적인 서류에 사인을 한 사람에게 박수조차 보낼 수 없는 위치에 있는 존재들 말이다. 소설도, 역사도, 그리고 그 어떤 저술도 남기지 못하는 우리들. 우리는 어떨게 생각될까?(/p.172)

2016년 5월 25일 수요일

ABBA-Lay All Your Love On Me~

ABBA-Lay All Your Love On MeI wasn't jealous before we metNow every woman I see is a potential threatAnd I'm possessive, it isn't niceYou've heard me saying that smoking was my only viceBut now it isn't trueNow everything is newAnd all I've learned has overturnedI beg of you......Don't go wasting your emotionLay all your love on meIt was like shooting a sitting duckA little smalltalk, a smile and baby I was stuckI still don't know what you've done with meA grown-up woman should never fall so easilyI feel a kind of fearWhen I don't have you nearUnsatisfied, I skip my prideI beg you dear......Don't go wasting your emotionLay all your love on meDon't go sharing your devotionLay all your love on meI've had a few little love affairsThey didn't last very long and they've been pretty scarceI used to think that was sensibleIt makes the truth even more incomprehensible'cause everything is newAnd everything is youAnd all I've learned has overturnedWhat can I do......Don't go wasting your emotionLay all your love on meDon't go sharing your devotionLay all your love on me

미국영화 데블스 트레저~

미국영화 데블스 트레저어둠이 내리고 저주가 시작된다! 돌아가신 마이클 삼촌이 남긴 목걸이를 걸고 친구를 만나러 간 새라. 갑자기 무시한 좀비 떼들의 무차별한 습격을 받게 되고, 때마침 나타난 제이콥의 도움으로 옛 교회 안으로 무사히 피신하게 된다. 하지만 그 곳에서 기괴한 모습의 주술사 마티아스가 새라의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그는 새라의 목걸이가 자기 것이니 돌려달라 며 거절하면 저주를 내릴 것이라 협박한다. 새라는 자신의 목걸이가 ‘세일런의 주술’을 담고 있다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목걸이에 담겨진 어두운 비밀이 하나씩 밝혀지면서 새라의 가족들 역시 알 수 없는 이들의 무참한 공격으로 위험에 빠지게 되는데...남자주인공의 대사는 빨리 가야해,움직여야 해 이런거 밖에 없고, 여주인공은 영문도 모른채 도망만 다니다 끝을 본다. 막무가내 막장 비급 호러 판타지의 절정판.나름갠찬아여저질 삼류영화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분노

2016년 5월 24일 화요일

차수경-용서 못해 Tango Special~

차수경-용서 못해 Tango Special잔인한 인연은 사랑 같아길이 아닌데 가다가 멈출 수는 없어사랑 끝에 후회가 찾아오면비로소 남는건 미움뿐사랑해달라 애원은 안해마음이 떠나 차디찬 눈빛이 싫었어그 마음이 끌리는 그 곳엔또 다른 유혹 있을테니사랑이 뭔데 숨 죽여가며변해가는 널 잡고 싶었을까왜 너는 나를 만나서 왜 나를 아프게만 해내 모든걸 다 주는데 왜 날 울리니나 너를 용서해야만 다시 웃을 수 있나나쁜 여자라고 하지마 용서 못해사랑이 뭔데 숨 죽여가며변해가는 널 잡고 싶었을까왜 너는 내가 아닌지 왜 넌 내가 싫은건지내 모든걸 다 주는데 왜 날 울리니니가 나에 상처준 만큼 다시 돌려줄거야나쁜 여자라고 하지마 용서 못해내 모든걸 다 주는데 왜 날 울리니니가 나에 상처준 만큼 다시 돌려줄거야나쁜 여자라고 하지마 용서 못해사랑이 너무 아파

2016년 5월 23일 월요일

주정이-가을이 오면~

주정이-가을이 오면거리에 나뭇잎이흩날릴때면외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네밤깊은 주점에 마주 앉아서 쓸쓸한 이야기를 나누고싶네아하 이 마음 나그네 되어어디론가 멀리 떠나버릴까언제나 이렇게 가을이 오면타인의 모습같은 나를 만나네싸늘한 바람이 볼에스치면나는 또 가슴을 앓고 있네한적한 거리를 헤메이면서잊었던 사람들을 그리워하네아하 이 마음 나그네되어어디론가 멀리 떠나버릴까언제나 이렇게 가을이 오면타인의 모습같은 나를 만나네타인의 모습같은나를 만나네

생인손 [한무숙]~

생인손 [한무숙]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을 과장 없이 진솔하게 그리고 있는 소설들은 잔잔한 감동을 줍니다. 무엇보다 이런 저런 삶의 경험이 진하게 녹아들어 이제 그 정수만이 남은 어르신들의 이야기는 그 감동이 더욱 깊고 넓습니다. 삶의 진실이란 그 당장에는 알 수 없는 오랜 수수께끼와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모은 소설들은 모두 그런 이야기들입니다. 한때의 아픈 상처가 묵고 묵어서 아름다운 흔적이 되고, 그 한죽으로 또 삶의 진실을 비로소 들여다 볼 수 있는 이야기들입니다.

Port of Notes-You Gave Me A Love~

Port of Notes-You Gave Me A LoveGive me a light, Oh BabyAnd give me a time to simplify mewave in the air, and there is a holeIt swallows meAnd it's gonna shout me downPort Of Notes You gave me a love LyricsOh, when i'm down and blue babyi just can not raise my headAnd when i'm saying such a foolish thingi just can not tell you that i need your helpAfter the rainThe hottest dayReflection makes this world, it's just fantasticMaybe i'm going to see the last day of this summeri pull dawn the shadeOh' and i remember youOh, when i'm down and blue babyi just can not see straight aheadAnd when i'm saying such a foolish thingi just can not explain very well,It's all right, it's all right, smile babyit's all right, it's all right, i knew you you said,It's all right, it's all right, don't cry babyYou gave me love, oh. you gave me love

2016년 5월 22일 일요일

사랑해도 될까요? [일기]~

사랑해도 될까요? [일기]사랑이 숨긴다고 숨겨지니?'이서현. 음……. 임서연? 너희들은 뭐냐? 남매냐?''그런데? 언제부터 남매하기로 한 거예요?''아냐! 예인아 그런 적 없는데…….'서연이 답답함에 울상을 지으며 말끝을 흐렸다. 일이 왜 이렇게 되는지 모르겠다. 예인과의 대화를 멀뚱히 듣고 있던 서현이 돌연 웃음을 터트리더니 옆에 털썩 주저앉아 서연의 어깨에 팔을 둘렀다. '하하하. 왜 그래? 우리 이제 사이좋게 지내기로 했잖아, 그렇지 연아?'갑작스런 그의 행동에 정신을 뺏긴 서연이 채 대답을 못하고 입만 뻥긋거렸다. 생각해 보니 그런 말을 했던 것도 같았다. 하지만 뭔가 다르지 않나?자기 일인데도 왠지 맘대로 되질 않았다. 게다가 어깨에 둘러진 팔을 통해 그의 목소리가, 웃음소리가 고스란히 귓가로 떨어졌다. 이렇게 꼭 붙어 있자니 그나마 정신 없는 머리가 제대로 돌아가질 않았다. '저기, 이것 좀 놓고…….'정신없이 달콤한 입술에 빠져들던 서현은 긴장하며 굳어진 서연의 반응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열에 들뜬 사춘기 소년도 아니고, 평범한 키스에 정신을 잃을 정도로 몰입하다니……. 미친 게다. 찬물을 뒤집어 쓴 듯 한꺼번에 이성이 돌아와, 심장이 바닥으로 내려앉는 기분이었다. 난생 처음 여자 앞에서 진땀이 났다. 아쉬움인지 난감함인지 모를 한숨이 새어 나오는 것까지 막아지진 않았지만……. 서연은 온몸이 심장으로 변한 듯 울리는 거친 고동소리가 자신의 것인지 그에게서 전해지는지조차 파악할 수가 없었다. 그의 팔이 아직 자신을 안고 있다는 사실도 다리에 힘이 풀려 제대로 설 수 없는 상황도 이해되지 않았다. 오로지 입술 위로 떠돌던 감각만이 서연의 머릿속을 헤집고 휘돌았다.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그의 거친 숨소리가 잦아들더니 어느새 머리 위로 부드러운 손길이 느껴졌다. 놀란 그녀를 진정시키듯 조심스러웠다. 순간 따뜻하고 단단한 그의 품에 안겨 그대로 모든 것을 잊었으면 싶었다. 왜일까? 갑작스레 떠오른 낯선 감정에 고개를 들지 못한 서연이 문득 고소를 지었다. 자신에게 허락되어진 품이 아니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 냉정한 현실이 떠오르며 서연의 이성을 깨웠다. 마침 서현의 부드러운 음성이 귓가에 울렸다.“놀랬지? 그래도 미안하단 말은 안 한다. 난 진심이거든. 당장 대답을 바라는 건 아니야. 그냥 내 가슴이 덜컥거리면서 널 사랑한다고 하니까 너도 진지하게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 고백이라. 서연의 정수리를 내려다보던 서현이 언뜻 난감한 미소를 지었다. 사람 일은 정말 알 수가 없다. 자신과는 평생 인연이 없으리라 생각했던 간지러운 단어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마음을 다해 풀어내고 있지 않은가. 대책 없이 두근거리는 심장이 낯설었다.(/본문 중에서)

토스티-왜 우린~

토스티-왜 우린널 사랑하고 미워하며 행복했었는데언제부턴가 우린 만나면서 정말 미안해하고 싶은 말 너무 많아 우리한번 만나숨은 니맘은 밤새 내 가슴을 한숨짓게 하네아직은 널 못 보내겠어 어떡해 살아봐도 내 가슴은 너인데널 사랑하고 널 미워하는 날 알잖아왜 힘들었다고 말하지 못했어널 사랑해서 세상에 끝이 너인 내게참 힘들었다고 견딜 수 없다고힘들 것 같아 너 없는 난 우리 이제 그만 행복해야 하나봐못해준게 너무나 많은데..널 사랑하고 널 미워하는 날 알잖아왜 힘들었다고 말하지 못했어널 사랑해서 세상에 끝이 너인 내가 왜 헤어져야해 왜 헤어져야해그만 만나요..

윌리-Music On My Side~

윌리-Music On My Sidever.1) P.N.T메마른 이영토에서 해답을 찾기위해난페달을 밟아나갔어 깨달음을 얻고파서펜과늘 씨름해가며 Rap하는 순간만은 손에잡은 MIC하나로 계단을 계속 올랐어한시도 음악을 놓지 않았지아무리 되물어봐도 대답은 마찬가지모진 칼바람이 내얼굴을 할퀴어하지만 그럴수록 내 욕심 은 더욱 살쪄 Stop! Go 이바닥을 힘껏 박차내 열정의 불씨는 뜨겁게 활활 타힘들어 지쳐 질척거리는 흙탕물에서도음악과 함께라면 난 웃어보여 활짝나는 부족해 그래서 더 노력해악바리근성으로 꽉깨문어금니get up and Fight 용기로 맞서싸워새롭게 다시 I'm gonna fly higher hook) 박중신있는 힘껏 소리쳐 Music on my side멈추진 않아 끝없이 앞으로 나가아무리 쓰려져도 툭툭 털어내고 다시 일어나절대로 포긴 못해 ver.2) Taki

2016년 5월 21일 토요일

에릭남-오래전 안녕~

에릭남-오래전 안녕언젠가 한번은 만날 수 있을까 그렇게 시간은 흘러 나는 지금 여기에하염없이 흘러가는 시간은 나를 어디로 데려 가는 걸까그 아이는 지금쯤 어디에 있을까또 다른 사람을 만나 나를 지워 갔을까혹시나 우연히 마주 친다면 날 보며 미소 지어 줄까요그때 난 어렸죠 너무 서툴러서 그대 마음 안아 주지 못했죠그대의 미소가 지워지지 않아요시간이 흘러 희미해져 가지만그 언젠가 다시 우리 볼 수 있다면 그때는 나 네게 말할게.. 미안해..난 오늘도 잡히지 않는 꿈속에서 그 무언가를 향해서 흘러가고 있는 걸언젠가 그 어딘가 닿을 수 있겠지 그곳에선 널 볼 수 있을까그때 난 어렸죠 너무 서툴러서 그대 마음 안아 주지 못했죠그대의 미소가 지워지지 않아요시간이 흘러 희미해져 가지만그 언젠가 다시 우리 볼 수 있겠지 그 땐 널 보며 웃을 수 있을까그 오래전의 기억 아름다운 시간이나를 감싸던 너와 나눈 추억이아련하게 남아 우릴 비춰 줄 테니 그때는 나 말할 수 있어.. 안녕..너무 사랑 했었어..

2016년 5월 20일 금요일

붉은 철문 1 [강철화]~

붉은 철문 1 [강철화]탈옥, 음모, 테러, 그리고 반격 속에 피어나는 적과의 사랑!그것의 열쇠인 ‘P프로젝트’를 밝혀라!조폭과 6개월 동거 후, 5년간 집필 정지를 선고 받은 강철화 작가5년 동안 발로 뛰어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2005년 드디어 신작 장편 소설 을 완성시켰다. 탈옥수인 한 인간의 뒤안에 묻어 둔 기억을 끄집어 내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능가하는 웅장한 스케일 속에 작가 특유의 시원시원한 화술로 펼쳐 나간 감동의 파노라마! 탈옥, 음모, 테러, 그리고 반격 속에 피어나는 적과의 사랑!휘몰아쳐 오는 가공할 피의 소용돌이 속에 처연히 뛰어 든 의 주인공들이 숨기고, 파헤치고자 하는‘P프로젝트’는 과연 무엇인가?

천국의 열쇠 [A.J. 크로닌]~

천국의 열쇠 [A.J. 크로닌]신과 인간에 대한 깊은 사랑과 신념을 가지고 용기있는 삶을 살았던 한 신부를 통해진정한 인간상을 이야기하는 크로닌의 감동의 역작!!국내 독점계약을 통해 이 책의 한국어판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상서각 출판사에서 내용과 구성을 야심차게 꾸며 출간한 《천국의 열쇠》는, 신과 인간에 대한 깊은 사랑을 가지고 인내와 청빈과 용기 있는 삶을 살았던 프랜치스 치셤이라는 한 가톨릭 신부의 생애를 통해 참된 인간상을 보여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 인종이 다르고 종교와 사상, 종파가 다르다고 해서 서로 대립하는 대신 온 인류가 사랑과 평화 가운데 하나되는 화합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이 책은 가톨릭의 신앙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나, 기독교인이 아닌 독자들도 주인공의 종파와 사상을 초월한 신앙과, 인간에 대한 뜨거운 사랑의 정신에 깊은 공감과 감동을 느끼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재미있고 극적인 스토리의 전개는 독자들을 쉽게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할 것이다.

펭귄 [윤영신]~

펭귄 [윤영신]?아바바가 이 시대에 전하는 메시지는 과연 무엇인가?현대 문명의 발달 속에서도 우리가 이루지 못한 사랑을 실천하는 삶이 여기 있다.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적인 삶을 잠깐 돌아보면 거기엔 어렵고 힘들고 고통스런 일들이 존재한다. 그렇지만 이를 극복하는 삶 가운데는 항상 사랑이 존재한다. 그 사랑은 종류도 다양하고 그 힘도 여러 가지 형태로 삶 속에서 나타난다. 펭귄 아바바의 이야기는 남극의 상징으로도 불리는 펭귄 중에서 황제펭귄의 일대기를 조명한 이야기로 그들의 모험과 고난 그리고 그들이 지닌 위대한 사랑을 다루고 있다. 펭귄의 일대기를 생물학적 관점에서 살펴보는 것은 물론 주인공인 펭귄 아바바가 만나는 사랑 이야기와 삶 그리고 그가 베푸는 놀라운 사랑의 여정을 통해 인간들조차 쉽게 도달하지 못하는 높은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에서 그들의 생물학적 삶과 환경을 세밀한 묘사로 글을 읽는 재미와 지식을 전달해줄 뿐만 아니라 펭귄들이 지구상 가장 추운 혹독한 환경에서 삶을 어떻게 유지하고 그 속에서 얼마나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사는지를 충분히 감동적인 이야기로 풀어 전해주고 있다. 바다에서 남극의 해변으로 돌아와 겨울을 맞고 다시 서식지를 찾아가 짝짓기와 알낳기를 마친 다음, 그후 이루어지는 펭귄 아바바의 헌신적 사랑은 현대 문명 속에서 각박하게 돌아가는 삶을 사노라 사랑의 의미마저 잊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뜻 깊은 의미를 가슴이 찡할 정도로 잘 전달해 준다. 작가를 말한 대로 펭귄 아바바의 삶이 바로 독자가 추구하는 삶의 목표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 이야기는 남극에 사는 펭귄에 대한 삶이지만 그건 또한 우리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펭귄 아바바는 세상의 남쪽 끝에 살고 있다. 하얀 얼음 대륙으로부터 점차 차가운 바람이 불어온다. 계절의 풍성함을 뒤로 하고 모두 떠나고 있다. 파도의 끝자락이 점차 하얀 포말을 일으키고 그 위를 불어오는 바람은 차가운 냉기를 띠었다. 그 차가운 바다를 뒤로 하고 혹등고래가 긴 물줄기를 뿜으며 이제 다시 먼 바다로의 출발을 알린다. 그들은 이제 남극을 떠나 남태평양으로의 기나긴 항해를 시작한다. 수컷 혹등고래 한 마리가 물 밖으로 뛰어오르며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바다를 아름답게 수놓는다. 그들이 떠나가고 있다. 이제 혹등고래 무리는 이 차가운 바다를 떠나 북쪽으로 그들의 길을 나선다. 혹등고래의 노래가 바닷속에 울려 퍼지고, 그 신비한 소리는 모든 것을 전율케 한다. ‘뿌우~우 뿌우’ 바닷물이 차가워지는 계절인 겨울이 남빙양으로 조금씩 다가오고 있다. 이 바다가 못내 아쉬운 듯, 커다란 덩치의 암컷 혹등고래와 그 새끼 고래를 따라 나선 수컷 혹등고래는 작별의 인사를 하듯 바다 위로 올라 물보라를 일으키며 바다 표면 위로 솟구쳐 오르는 브리칭을 한다. 그리고 그 수컷 혹등고래는 마치 보호자가 된 듯 암컷 혹등고래와 새끼 고래를 따라 나섰다. 그들은 머지않아 적도를 비추던 해가 남으로 내려와 바로 머리 위에서 작열하는 남회귀선이 지나는 바다를 향해 천천히 길을 떠난다. 남빙양 바다 위를 떠도는 빙산들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은 이제 차가워져 하얀 남극 대륙에 추운 겨울이 시작되고 있음을 알린다. 바람은 남극 대륙으로부터 불어와 바다 표면을 차갑게 휩쓸고 지나친다. 일순간 차가운 바다가 잠시 비어버린 듯 보였다. 이 바다 위를 떠도는 유빙을 지나 한참을 가도 아직 땅의 흔적이 보이질 않고 높은 얼음 절벽 혹은 기어 오르기 적절한 경사진 유빙 조각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남쪽으로 한참 내려가자 드디어 커다란 빙산들이 나타났다. 어떤 것들은 커다란 배처럼 보였고, 또 다른 것은 흡사 작은 산이 물 위에 둥둥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 하얀 빙붕을 타고 불어오는 바람은 한결 차가워졌다. 이윽고 커다란 모습의 얼음 절벽이 보이고 거대한 빙하의 끝자락이 바다와 맞닥트려 파도를 막는다. 차가운 바다 위에 늘어선 섬을 따라 가자 남극의 본대륙 관문인 남극 반도가 그 모습을 드러낸다.남극 반도. 이 반도는 북쪽을 향해 뻗어있으며 드레이크로 해협을 지나 올라가면 남아메리카 대륙과 연결되는 위치에 있는 남극의 땅이다. (/ 본문 중에서)

2016년 5월 19일 목요일

제이투엠-딱 본 순간~

제이투엠-딱 본 순간나 요즘 이상해 자꾸만 두근대 사랑에 빠졌나봐 OH OH눈을 뜨면 니얼굴 눈 감아도 니얼굴이런 나 어떡해 약도 없대 oh yeahlove you like a love song, 심장이 계속 뛰어 내 맘에 넣은순간부터 못 기다려 알 잖아 내 성격빨리와 난 너를 공주처럼 섬겨거기 근처남자들 안비켜?경고하는데 니넨 날 못이겨 special Girl 난 널 지켜 끝까지어서와서 내게 안겨 뜨겁게 불같이딱본순간 숨이멎게 all right영화에서나 보던 이게 말로만 듣던내 사람이다 라는 느낌이와내 눈엔 너무 예쁜 너는 천사야민낯도 너무 예뻐내 손 잡아 주겠니 pretty girl 너 나랑 만날래볼때마다 설레 숨이 턱턱 막혀 너에게 빠졌나봐 OH OH한걸음씩 발을떼 설레임이 가득해잠깐 나와줄래 집 앞이야 oh yeah빨주 노초 파남보 너가 수놓은 빛에 내맘은 Rainbow얼어붙은 몸 녹인 너란 걸 Vanilla Creame 난 널 모셔 Qeen스모키한 내 하루도 널 마주하면 아주 밝은 빛이나는 걸 난 미치겠는걸너의 미소는 whipping cream 요즘 휘파람이 절로나와 ma sweety girl 딱본순간 숨이멎게 all right영화에서나 보던 이게 말로만 듣던내 사람이다 라는 느낌이와내 눈엔 너무 예쁜 너는 천사야민낯도 너무 예뻐내 손 잡아 주겠니 pretty girl 너 나랑 만날래비워둔 내 어깨에 너 언제든지 기대 oh huh 지금 이느낌으로 언제나 곁에 서 있을게널 사랑해너만볼게 all right나 그냥 하는말 아닌거 알잖아 맘 한가운데 니가 있단 말야나는 오직 너뿐야 나의 사랑아 너를 너무 사랑해내 손 잡아 주겠니 pretty girl내 맘 받아 주겠니 sweety girl니 맘 열어 주겠니 lovley girl00 아 사랑해

Mkids-떡볶이송~

Mkids-떡볶이송매콤달콤새콤달콤매콤달콤새콤달콤매콤매콤매콤해~~떡볶이송~! .빨간 국물에 흰떡을 퐁당한 입 먹으면 정말 맛있어. 예예예~!물엿을 넣고 휘휘 저으면떡이 빨갛게 변신을 하지SB)떡볶이 떡볶이가 좋아 좋아떡볶이 떡볶이가 매워 매워떡볶이 떡볶이가 좋아 좋아떡볶이는 맛있어.(매워요X2)팔팔 끓여서 맛있게 조려포크로 찍어 맛있게 냠냠~ 예예예~!계란도 넣고, 어묵 넣으면 환상의 궁합, 군침 흘리지~떡볶이 떡볶이가 좋아 좋아떡볶이 떡볶이가 매워 매워떡볶이 떡볶이가 좋아 좋아떡볶이는 맛있어.(매워요X2)

2016년 5월 18일 수요일

베이식-Better Than The Best~

베이식-Better Than The BestIntro)yeah. this is Basick with Mild Beats.the sound from the streets that defeats all the suckers.and you know that's complete. and there's no repeat. shit.the hottest single hit. in year 2008. listen kid..Verse1)Basick. that's what my name is... fuckers..니 영전 사진을 위해 '치즈'.... suckers..please... this is how Basick get down.헤비웨이트 챔피언. 넌 바로 knock down.내뒤엔 지기지기 fellows. 알아 우리가 제일 나.Unfuckable Beauty. 유리구두 버린 신데렐라.장단위에 철학 그게 힙합이야 그 쓰레기 생각이 니 철학이라면 마이크놓고 see ya 내 승률은 배틀넷 신기록. 종족이 랩퍼로만 안나오게 빌어. (빌어)만약 힙합이 영화라면 내가 theme 뮤직.죽은이들의 피로덮혀 적갈색 띤 uzi. sometimes i rhyme slow, sometimes i rhyme quick. 'I'm ill, i'm dope, i'm tired and i'm sick' (yeah~)잠시 너네 get your passport out.Basick 에게 반한 모두 패스 no doubtVerse 2)난 널 보게 만들었어. 마치 N.A.S덤벼라 이 좆같은 세상아 나는 V.A.S내이름? B.A.S. to the I to the C to the K.내 뇌속 주름은 누구보다 뚜렷해. 주름에서 짜낸. 내 글자는. 하찮은. 이들에겐 소금보다 짜네.bad for your health. 젖먹던 힘까지 짜내. 같잖은 '자넨. 가짜네' 타령 다 털어 손에 쥔 막잔에. nobody 날 막지 않네.나. 행운을 빌게. 넌 내게 반대를 빌어도.넌 최고의 마임 퍼포머, 니가 아무리 나를 밀어도.넌 제자리. 난 거대한 산. 외쳐도 넌 메아리.왜 바위앞에 가윌 들이밀어. 내말이..모두 Back to basics. 다 first and last is. '기본'인걸 몰라.없음 마치 kobe with a broken arm.힙합은 나의 삶. 이제 매일아침 날 들을걸. 나는 니 알람.Verse3) 머리에 박힌 멜로디. 아주 통쾌한 패러디. words and metaphors가 준 힙합 anatomy.이 모든것들이. 주는것은 moment of clarity. 정열에 찬 메모리.를 지치지않는 배터리로. 가마치 벤틀리. 유일한 remedy.는 내겐 라임 갤러리.항상 지켜보지 lyrical blemishes that MCs lavishes.필요한건 intellignece. 굳이 널비교하면 골반 굳은 벨리댄스.Teasin, Pleasin, and Squeezin you.이젠. 내매력은. 미지수I'm always fuckin right man. when i got mic in my hand.내말은 마치 어머니의 말씀 맞기만해.난 왔어. 그리고 봤어. 이젠 이길 차례. 니 손에 든 패가 최소한은 장땡이길 바래. yo i'll be better than the best. i don't stop. while you linger난 중앙에 서있겠어 just like middle finger